◆…사진:트위터
오는 9월 공개를 앞두고 있는 차세대 아이폰8의 대량생산 돌입을 짐작할 수 있는 증거 사진이 유출돼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IT디자이너이자 모바일 기기 정보 유출로 유명한 벤자민 게스킨(Benjamin Geskin)은 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VenyaGeskin1)을 통해 선박회사에 근무하는 지인으로부터 입수한 아이폰8용 터치ID 사진을 공개했다.
선박회사 직원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사진과 함께 보낸 편지에는 “운송회사에서 배터리 선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문제를 검수하는 직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자신의 신분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 편지에서 그는 “배터리 선적 과정에서 매일 수십 개 팰릿 분량에 해당하는 엄청난 물량의 아이폰8용 터치ID 부품이 배에 옮겨지는 것을 목격했다”며 “뿐만 아니라 선적화물 중에는 디스플레이, 칩, 케이스 등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일반적으로 선적물품의 사진을 촬영하기는 쉽지 않았지만 보안이 다소 허술한 지역에서 아이폰8용 디스플레이 부품의 사진을 매우 어렵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그는 “현재 아이폰8용으로 보이는 부품들의 선적 물량이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본격적인 대량생산을 시작했을 것이라는 추정이 가능하다”면서 “포장 박스에 인쇄된 라벨(상표)와 최종 도착지의 주소가 모두 동일했다”고도 덧붙였다.
이들은 아시아에 있는 애플의 협력업체에서 발송된 것들로 제조사 이름까지 알고 있으나 업무상 비밀이기 때문에 공개할 수 없으며 운송 내용물은 세관검사와 안전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확인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