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당의 대선후보들은 25일 공식선거운동 일정을 최소화하는 등 숨 고르기에 들어가며 JTBC·중앙일보·정치학회가 주최하는 네 번째 TV토론 준비에 주력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TV 토론 준비를 위해 별도의 일정을 잡지 않았다. 문 후보는 이날 토론회서 '준비된 대통령 후보'임을 강조하며 최근 반등하는 지지율 등 '대세론' 굳히기에 나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오전 서울 종로구 이북5도청에 위치한 '이북 5도민회'를 방문한다. 이후 마포 대한민국 재향경우회를 들러 경찰공무원의 처우개선 등의 공약을 내놓으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어 신촌으로 옮겨 청년 창업자 간담회를 실시한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도 다른 일정을 잡지 않고 TV토론 준비에 전념한다. 후보 측은 청년기본법 제정 등을 골자로 한 청년정책을 발표하며 20·30 세대 표심 공략에 나선다.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는 오전 8시 여성신문 및 범여성계 연대기구가 주최하는 성평등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여성의 경력 단절 예방을 통한 저출산 문제 해결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후 TV토론에 참석한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도 오전 10시 유 후보와 같은 장소에서 성평등정책 간담회를 갖고 자신의 정책과 비전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후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 앞에서 집중 유세를 벌인다. 밤에는 TV토론에 참석해 정책 대결을 펼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