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혁명 57주년을 맞아 주요 대선후보들이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국립 4·19 묘지를 찾아 참배한다. 또한 이날 오후 10시부터 12시까지 두번째 TV토론 격돌에 나선다. 이날 토론회는 KBS 주최로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스탠딩 토론으로 펼쳐진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19일 4·19 묘지 참배 후, 여의도 당사에서 '내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 정책시리즈 12'인 '브라보 5060 신(新)중년' 정책발표를 통해 중년층 표심 공략에 나선다.
특히 문 후보는 'YS계'인 김덕룡 전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 상임의장을 마포구 한 카페에서 회동해 국민통합을 위한 대화를 나누며 '통합 행보'를 이어간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이날 '중소기업중앙회 CEO 혁신포럼'에 참석한다. 이후 자리를 옮겨 4·19 학생혁명기념탑을 찾아 참배한다.
오후에는 여의도 당사에서 주한미국대사 마크 내퍼 대리를 만나 한반도 정세에 대해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이후 '홍·찍·자(홍준표를 찍으면 자유대한민국을 지킵니다)'를 주제로 안보독트린을 발표한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역시 손학규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함께 서울 강북구에 있는 국립 4·19 민주 묘역을 참배한다.
이어 안 후보는 '국민 삶의 기본은 노동'이라는 주제로 한국노총을 방문해 노동자들의 고충과 건의 사항 등을 청취하고 자신의 노동 정책과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도 국립 4·19 묘지를 찾은 후, 아침 8시 출근 인사를 위해 서울 노원역을 찾는다. 유 후보는 노원역 출근 인사 후, 전날에 이어 수도권을 돌며 지지층 쌓기에 집중한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한국방송기자클럽 후보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자신의 대표 공약인 '슈퍼우먼 방지법' 등을 비롯해 노동 관련 정책을 알리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신촌 현대백화점 앞을 찾아 대학가 중심에서 유세를 벌이며 청년 유권자 구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