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지진에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 지진감지 경보시스템'을 개발했다. 사진=대우건설 제공
내년 2월 입주 경주 현곡 푸르지오에 적용
대우건설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지진감지 경보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단지 내 스마트 지진계를 설치해 지진 발생시 대응 행동요령을 거실 월패드를 통해 알려준다. 홈네트워크에 등록된 스마트폰에도 지진상황이 전달된다.
지진강도에 따라 약·강진으로 감지하고 각각의 시나리오 운영시스템도 갖췄다. 강진의 경우 상황 안내와 함께 운행 중인 엘리베이터를 1층으로 비상정지 시킨다. 또 가구 내 가스를 자동으로 차단해 누출을 방지하고 조명 점등으로 피난을 돕는다.
스마트 지진감지 경보시스템은 내년 2월 입주 예정인 '경주 현곡 푸르지오'에 첫 도입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지진·안전에 대한 입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져 Io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지진감지 경보시스템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며 "현재 산업재산권 출원 중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