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가맹점·파트너·협력사' 상생 경영 활발

롯데리아, 홈플러스, 스타벅스 등 유통업체들이 가맹점주, 협력사, 파트너 등과의 상생을 위한 활발한 경영을 펼치고 있다.

이들 업체에서 전해온 관련 소식들을 소개한다.

롯데리아, 1200개 가맹점 대표자 초청 컨벤션 개최

1979년 창립 이래 38년간 프랜차이즈 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는 롯데리아는 지난 24일 전국 가맹점 대표를 초청, '2017 롯데리아 컨벤션'을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 했다.

'Great Movement'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컨벤션에는 ㈜롯데리아 임직원과 가맹점 협의회 이상철 회장 등 약 1200여명의 가맹점 대표가 참석, ▲장기 운영점 및 우수 가맹점 시상 ▲우수 가맹점 사례 공유 ▲2017 경영계획 발표 등이 진행됐다. 

특히, 성공 사례 발표를 통한 가맹점 대표자들간의 정보 공유와 불고기, 새우버거등의 장수 제품과 한우불고기버거, 모짜렐라 인 더 버 등 차별화된 제품의 마케팅 성공사례 소개 및 2017년 경영계획 공유 및 소통을 통해 상호 이해 및 신뢰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홈플러스, 협력사 대표 등 300여명 초청 컨퍼런스 개최...'상생' 약속

홈플러스도 지난 24일 경기도 파주운정점에서 김상현 홈플러스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협력사 100여개의 대표 및 임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사 초청 컨퍼런스(2017 Strategic Suppliers Conference)를 개최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창립 20주년을 맞은 홈플러스가 지난 20년간 동반성장에 힘써준 협력사의 노고에 감사하고, 진정한 상생의 길을 가겠다는 의지를 전달하는 취지에서 마련한 자리다.

이 자리에서 홈플러스는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더 이상 제품의 마진율을 높이지 않겠다는 방침과 함께, 협력사와의 지속적인 정보 공유를 통해 가격 책정과 판촉을 투명하게 진행하는 등의 대대적인 운영혁신을 단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상현 홈플러스 사장은 2017년 홈플러스의 경영전략을 소개하며 “고객에게 '최고의 밥상'을 선사하기 위한 상품혁신에는 협력사들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 전략적인 협업이 필요하다”며 “향후에도 협력사들의 다양한 궁금증과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이를 개선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자리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 파트너 대학교육 지원 프로그램 2017 새학기 시작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한양사이버대학교와 함께 진행하는 파트너(직원) 학사학위 취득지원 프로그램이 새 학기를 맞아 100여명의 신입생을 추가로 선발하며 더 많은 파트너들의 학위 취득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지난해 한양 사이버대학교와의 학술 교류협력 협약(MOU)를 체결하며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첫 학기(2016년 2학기) 140여명의 파트너에 이어, 이번에 100여명의 신입생이 전체학과평균 2: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되어 새롭게 입학하게 된 것.

스타벅스와 한양사이버대학교가 함께하는 학사학위 취득지원 프로그램은 입학 첫 학기는 학자금 전액 지원하며, 2학기부터는 평균 B학점 이상을 취득하는 모든 파트너에게 '스타벅스 장학금'을 통해 등록금을 전액 지원한다.

또한, 성적우수자들에겐 다양한 인센티브도 주어진다. 이번 2016년 2학기 성적 우수자 17명에게는 2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의 '일본 커피로드 투어' 기회가 주어졌다.

스타벅스의 학사학위 취득지원 프로그램은 스타벅스 1만여명의 파트너(임직원) 중 전문대졸 및 고졸학력 등 학사학위 미소지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회사의 지원을 받아 한양사이버대학교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이석구 대표는 “스타벅스와 한양사이버대학교는 지난해 학술 교류협력 협약을 통해 위탁교육 컨텐츠 개발, 커피캠프 등 다양한 방향으로 새로운 교육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스타벅스 파트너에 앞서, 앞으로 이 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들이 걱정 없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