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사진: 더 팩트>
이재용(48)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 후 첫 주말인 18일 서울 광화문광장을 비롯한 전국 100여곳에서 16차 촛불집회가 동시 다발로 열렸다.
이날 오후 4시 30분 퇴진행동은 '탄핵 지연 어림없다! 박근혜·황교안 즉각 퇴진, 특검연장, 공범자 구속을 위한 16차 범국민행동' 개회를 선언했다.
김혜진 4·16연대 상임위원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집회는 박 대통령 탄핵과 특검 수사기간 연장을 촉구하는 시민 자유발언, 각종 공연, 소등 퍼포먼스 순으로 이어진다.
7시 30분부터는 시민들의 행진이 시작된다. 행진은 '청와대 포위'(청운동길, 효자동길, 삼청동길), '헌법재판소 2월 탄핵 촉구'(동십자각 안국역 1번 출구, 낙원상가 안국역 4번 출구), '재벌총수 구속 촉구'(종로 SK 서린빌딩 앞) 등 모두 6개 코스로 진행된다.
이어 8시 50분부터 9시 20분까지 광화문광장 북단 무대에서 열리는 대동한마당과 함께 집회가 마무리된다.
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6시 30분 기준 광화문광장에만 40만 명이 모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6일 퇴진행동은 "18일 열리는 16차 촛불집회에서는 25일 서울 집중 집회를 포함해 3월까지 비상하게 집결해야 한다는 것을 선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