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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스포츠 즐기는 여성 스키·보더 급증...활동성/스타일 겸비한 아이템 눈길
패션·뷰티업계가 춘하시즌을 앞두고 스키, 보드 등 막바지 겨울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려는 '꽃보더'를 겨냥한 마케팅 열기가 뜨겁다.
6일 유통가에 따르면 지난달 모처럼의 눈 소식에 설날 황금연휴까지 겹치며 스키장 방문객이 크게 늘었다. 강원 정선에 위치한 한 스키장은 지난해 11월 개장 이후 1월 30일까지 약 42만여명의 스키어가 방문했다고 집계했다.
올 해 스키장 트렌드는 바로 스키, 보드 등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여성을 지칭하는 꽃보더다. 겨울 스포츠를 즐기며 스타일도 놓치지 않는 이들 꽃보더를 겨냥, 유통업계는 여성 스포츠족을 위한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며 이들의 구매심리 자극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여성스런 라인을 살린 스키복, 부츠 등 패션부터 스키장 고수들이 꼭 챙긴다는 뷰티 아이템까지, 관련 업체에서 전해온 활동성과 스타일 겸비한 스키장 아이템을 소개한다.
영하 10도에도 끄떡없이… 설원에서도 화사한 패션 센스 책임지는 아이템
프랜치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에이글(AIGLE)에서 출시한 '그레이시 고어텍스 3in 1 스키재킷'은 화사한 화이트 컬러에 잘록한 허리 라인을 강조해 슬림하고 여성스럽게 입을 수 있는 여성용 프리미엄 스키·스노보드복이라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고어텍스 2L 소재의 3in1 재킷으로, 보딩을 즐기다가 덥게 느껴지면 이너 패딩만 착용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노스페이스 '브이엑스 에어 자켓'은 VX만의 아코디언 구조가 따뜻한 공기를 품어줘 보온성이 우수하고 투습, 속건 소재로 수분 배출이 탁월해 스키장에 제격이라고 업체 측은 소개하고 있다. 게다가 가벼운 초슬림 디자인으로 멋스럽기 까지 하다고 덧붙였다.
스키장 고수들만 안다는 시크릿 아이템?...활동성은 물론 스타일도 놓칠 수 없어!
스키장을 자주 찾는 고수들이 챙기는 아이템은 따로 있다고 입을 모은다. 따뜻한 아우터만큼이나 안에 입는 이너웨어의 선택도 중요하다는 것. 추운 겨울철 야외에서 스포츠를 즐기다 보면 땀이 나고 체온이 떨어질 수 있어 보온성을 갖추고 땀을 빠르게 흡수, 건조할 수 있는 이너 제품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유니클로 '히트텍 울트라 웜'은 보다 진화된 발열 및 보온 기능을 갖춘 이너웨어다. 섬유회사 '도레이'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제품으로 가장 높은 보온성을 갖추었다. 강추위에 보딩을 즐길 때는 상의는 물론 하의까지 세트로 갖춰 입으면 훨씬 따뜻하다.
스키복을 갖춰 입고 스포츠를 즐기다 보면 두꺼운 옷에 몸이 둔해지거나 쉽게 피로해질 수 있다. 어떤 운동에도 움직임이 자유로울 수 있도록 돕는 아이템을 갖추는 것이 좋다. 여성들의 경우 일반 브라보다는 착용감이 우수한 스포츠 브라를 선택하면 한층 자유롭게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아디다스'는 단계별 운동 강도에 적합한 스포츠 브라를 라이트, 미디움, 하이로 다채롭게 선보였다. 특히 아디다스 '수퍼 노바브라'는 격렬한 운동에도 안정적인 지지력과 편안함을 갖춘 제품으로 겨울 스포츠는 물론 크로스핏과 같은 트레이닝에도 착장할 수 있다.
'그날'이 겹쳐 스키장 나들이가 고민이라면 걱정할 것 없다. 스키 고수들의 비밀병기 '탐폰'을 사용하면 그날에도 제약 없이 자유롭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유한킴벌리 '화이트 탐폰'은 손가락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방지하는 '핑크 젤그립'을 장착해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핑크 컬러의 아기자기하고 감각적인 디자인도 인기 비결이다. 화장품과 함께 파우치에 쏙 보관할 수 있어 부담 없다.
주머니에 쏙~ 안 챙기면 후회하는 작지만 강한 꽃보더 추천템
빛나는 스타일을 위해 몇 가지 필수 화장품은 꼭 챙길 것도 권하고 있다.
특히 화장을 자주 고치기 어려운 스키장에서는 한 번 사용으로도 오랫동안 발색이 지속되는 틴트 립 제품이 인기다. 라네즈 '세럼 드롭 틴트'는 촉촉한 수분 알갱이 오일 세럼이 담겨 있어 시간이 흐를수록 오일세럼 성분과 항산화 성분이 매끈하고 탱탱한 입술을 완성에 도움을 준다.
칼바람에 노출되면 피부는 금방 건조해진다. 더블유랩(W.Lab) '물광밤스틱'은 피부 보습을 돕는 만능 멀티 밤으로, 간편하고 빠르게 피부에 즉각적인 물광 보습 효과를 준다. 각질로 들뜨고 튼 곳 어디나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스키장에서 자외선 차단은 필수. 보딩 전 선크림을 꼼꼼하게 발랐다면, 스틱 타입의 선제품을 별도로 구비해 중간 중간 덧발라주자.
'A.H.C 내추럴 쉴드 선스틱'은 워터프루트 자외선 차단제로 최고 수준의 자외선 차단 기능은 물론 보습, 탄력, 미백 성분도 함유했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