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설을 앞두고 예년보다 부진한 명절 특수 만회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가족 단위 고객을 잡기 위해 각종 체험관을 운영하는가하면 특별 할인 전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상품권 구매하고 '럭키 에그' 뽑아가세요~!”에 직접 고르는 과일 선물 세트 운영
◆…출처 : 현대백화점
우선 현대백화점은 오는 27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행운권 추첨 행사인 '럭키 에그 (Lucky Egg)'를 진행한다.
50만원~200만원 사이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현장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백화점 식당가 할인 쿠폰, 포인트 적립권 등 3천원~5만원 상당의 선물을 증정한다.
더불어 고객 편의를 위해 전화로 100만 원 이상의 상품권 구매 시에 경인 지역 한해 2시간 이내 배송하는 '2 아워 익스프레스(2 Hour Express)' 서비스도 시행중이다.
또한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 식품관에서 '과일 바구니 선물 세트'를 운영한다. 식품관 청과코너에서 소포장된 과일을 직접 골라 담아 가는 것이 특징이다.
가족 단위 고객 대상 각종 이벤트 열고 겨울 상품 최대 50% 할인
이뿐만이 아니다. 현대백화점은 설 연휴(1/27~30) 기간 다채로운 체험 이벤트와 이월 상품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먼저 점포별로 가족 단위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현대어린이책미술관(현대백화점 판교점 5층)'에서는 해당 기간 'PICTURE + BOOK + ART' 전시회를 열고, '함께하는 드로잉', '낯설게 보기' 등의 그림 교육 강좌를 진행한다.
특히 스스로 이동하며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 전문 성우의 목소리로 어린이들에게 전시회를 소개하는 '로봇 도슨트 모모'도 다음달 5일까지 운영한다. 입장료는 6천원이다.
목동점에서는 오는 30일까지 7층 문화홀에서 어린이 미술 체험전인 '스노우맨과 함께하는 겨울 놀이터'가 열린다. 현대백화점카드 회원이 대상이며, 2017년 달력과 엽서 만들기, 눈사람 옷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참가비는 1천원.
아울러 점포별 다양한 할인 행사도 준비했다.
무역센터점에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힐링 아이템 제안전'을 진행, 브레오, 스포패드, 오씸 등 브랜드 이월·리퍼 상품을 30~50% 할인해 판매한다. 대표 품목은 헬스테크 파나소닉 승마 운동기, 페카 원형 발매트 등이다.
신촌점에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5층 대행사장에서 '아웃도어 패딩 다운 대전'을 진행한다.
참여 브랜드는 디스커버리, 노스페이스, 팀버랜드, K2 등이며, 브랜드별 이월 상품을 30~50% 할인해 판매한다. 주요 품목은 디스커버리, 노스페이스, K2 등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명절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점포별로 다양한 할인 행사와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백화점에 방문한다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설 연휴기간 상권 특성을 반영해 점포별로 이틀간 나눠서 휴점한다.
6개 점포(무역센터점·킨텍스점·판교점·울산점·충청점·디큐브시티)는 27일과 설 당일(28일) 휴점하고, 8개 점포(압구정본점·목동점·천호점·신촌점·미아점·중동점·부산점·울산동구점)는 설 당일과 설 다음날(29일) 문을 닫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