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사진=조세일보 사진DB)
한국은행은 '동전없는 사회'의 초석을 만들 사업자를 이달 31일 14시까지 용역입찰 방식으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한은은 현금을 '편의점 선불전자지급수단'에 적립해주는 서비스를 제공 중인 사업자만 모집참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은이 이번에 제시한 시범사업의 모델은 편의점에서 현금거래 후 남는 거스름돈을 선불전자지급수단에 적립하는 방식이다.
한은은 시범사업과 관련된 '제안요청설명회'를 이달 23일 10시 한국은행 본부 15층 연수실에서 열 계획이다.
한은에 따르면 설명회에 참석하고자 하는 사업자는 사전신청해야 한다. 이 설명회에 참석하지 않은 사업자는 용역입찰에 참가할 수 없다.
한은 관계자는 "자체적인 동전적립 사업모델을 구축해 놓은 사업자들에 대해서는 추후 공고를 통해 참여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은은 지난해 12월 동전의 사용을 줄이는 방향으로 시범사업을 올 상반기 중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2018년부터는 이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도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