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간공업신문
일본의 경제지 일간공업신문은 지금까지 LCD 패널을 탑재해 소니가 내년이나 내후년 출시예정인 주력 엑스페리아 스마트폰에 OLED 디스플레이 탑재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12일 보도했다.
소니가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대상은 삼성전자처럼 고급 주력 제품으로 화면의 선명도와 다양한 성능, 그리고 전력소모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출시예정인 엑스페리아 시리즈는 디스플레이를 변경하는 것뿐만 아니라 CPU(중앙처리장치)와 배터리의 성능도 고도화함으로써 경쟁력을 배가시킬 계획이다.
이미 OLED 탑재를 위해 기술적 검토에 들어갔으나 탑재시기를 2018년이나 2019년으로 잡은 데는 현재 삼성디스플레이만 상업생산을 하고 있어 안정적인 수급을 기대하기 어려운 까닭이다.
또한 2018년이나 2019년경 LG디스플레이와 제팬 디스플레이가 양산에 들어가는 것도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로 소니는 이들 제조업체와 공급을 위한 협상에 들어갔다는 소식도 전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이 둔화되는 가운데 단말기 제조업체들은 부가가치를 높이는 수단의 하나로 OLED 디스플레이 탑재를 본격화하고 있다.
매체는 “애플의 아이폰8에 이어 중국의 화웨이와 오포 등도 고가 제품 위주로 OLED 탑재를 시작하거나 검토하고 있다”면서 “투자와 증산노력도 병행되면서 관련업계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