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유니클로
유니클로(UNIQLO)가 지난해 총 39만벌의 기부와 2484시간의 임직원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소외 계층에게 '옷의 힘'을 전한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유니클로에서 전해온 2016년 사회공헌 활동 내용을 소개한다.
전 상품 리사이클 캠페인 펼쳐
먼저 유니클로는 '세상을 바꾸는 옷의 힘'이라는 기업 이념을 토대로 지난 2006년부터 모든 진출국마다 매장에서 '전 상품 리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기부 받은 유니클로 의류를 난민을 비롯한 전세계 소외 계층에게 전달하고 있다.
특히 2016년에는 글로벌 캠페인 '1000만벌의 도움'을 진행하고, 한국유니클로 임직원 및 소비자들의 따뜻한 동참에 힘입어 수거한 의류들을 우크라이나, 탄자니아 난민을 비롯해 법무부 출입국 외국인지원센터와 서울시 및 사단법인 서울노숙인시설협회에 기부했다.
옷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봉사활동 눈길
또한 유니클로는 지난 2012년부터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생활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을 실시,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8일에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게다가 에너지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펼쳐 서울시로부터 '2016 에너지를 나누는 이로운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여름에는 서울시 내 소외계층 아동, 환경미화원 및 노숙인을 대상으로 에어리즘 1만 벌을 지원했고, 겨울에는 히트텍 한국 출시 10주년을 기념한 '히트텍 윈도우 캠페인'을 통해 서울시 내 쪽방촌에 에어캡과 문풍지 등의 방한용품과 히트텍, 후리스 등 겨울 의류 3700벌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보육원 아동을 매장으로 초청해 직접 입고 싶은 옷을 고르고 구입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는 '보육원 아동 쇼핑 이벤트'는 지난해 전국 7개 매장에서 13차례 진행돼 약 684명의 아이들에게 8200만원 상당의 의류를 선물했다고 유니클로 측은 설명했다.
취업소외계층인 중증장애인 대상 활발한 고용창출 나서
이뿐만이 아니다. 유니클로는 취업 소외계층인 중증 장애인 채용에 누구보다 앞장서 임하고 있다. 현재 총 115명의 장애 사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고용률은 고용노동부가 지정한 기업의 장애인 의무 고용률인 2.7%를 훌쩍 넘는 4.3% 정도에 달한다(2016년 12월 기준).
또한 이들 장애인 사원들은 5% 이하의 퇴사율을 유지하며 높은 장기고용률을 기록하고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는 것이 회사 측 평가다.
아울러 지난 2012년부터는 장애인 운동선수들을 위해 한국 스페셜올림픽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 중이며, 2016년에도 1억 원 상당의 기부금 및 물품을 지원했다.
현재 유니클로에는 스페셜올림픽 선수로 활동하는 7명의 장애인 직원들이 근무 중으로, 유니클로는 안정적인 고용을 통해 장애사원들의 자립 지원을 궁극적 목표로 하고 있다.
에프알엘코리아㈜ 유니클로 홍성호 대표는 “유니클로는 매달 전국에 위치한 모든 매장의 수익금 일부를 '착한가게 캠페인'을 통해 기부하는 등 '옷의 힘'으로 지역 사회와 공존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도 유니클로는 '세상을 바꾸는 옷의 힘'이라는 기업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소외 계층의 일상에 따뜻한 변화를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