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성북구 정릉 3동에서 연탄 배달에 직접 나선 이디야 문창기 회장과 임직원들...이디야커피 제공
지난달 30일 정릉3동서 '이디야의 동행 2016' 나눔 행사 진행
문창기 회장과 임직원 직접 배달…“나눔의 불씨 됐으면”
올 연말 전국적으로 사랑의 손길이 크게 줄어 소외된 이웃들에겐 더욱 추운 겨울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이디야커피(대표이사 회장 문창기)가 예년보다 규모를 더욱 확대한 나눔 봉사를 펼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연탄은행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2달간 연탄 기부는 지난해에 비해 36% 감소했지만 연탄 가격은 15%이상 올랐고 게다가 연탄 배달 비용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통상 연말이 오면 활발하게 진행됐던 지원의 손길이, 최근 어지러운 정국의 영향, 경기 침체 등의 이유로 관심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
이에 이디야커피는 지난달 30일 성북구 정릉3동에서 소외 이웃 대상 물품 지원 행사인 '이디야의 동행 2016'을 작년보다 규모를 확대해 총 7000만원 상당의 연탄, 쌀, 김장김치, 방한내복 등을 성북구청(구청장 김영배)에 전달했다. 이 물품들은 소외계층 300세대에게 나눌 예정이다.
특히 이 행사에는 문창기 회장을 비롯한 이디야커피 본사 전 임직원 200여명이 직접 참여해 약 4000여개의 연탄을 각 가정에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디야커피의 연말 나눔 봉사 활동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2011년도부터 매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는 봉사활동이다. 특히 올해는 영남사업부 임직원들도 이웃에 전달할 김장김치를 직접 담가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에 나눔의 정신을 전했다.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은 “유독 추운 겨울이 될 것이라는 올해, 소외 이웃을 향한 나눔의 손길이 많이 줄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원을 확대하기로 방침을 정했다”며 “여러 사회적 상황에도 소외계층에 대한 사랑의 손길은 계속 이어져야 한다는 이디야의 철학을 바탕으로, 이번 작은 나눔 활동이 우리 사회에 온기를 전하는 불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