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제조비용 28% 증가로 '판매가격 상승 우려'

◆…사진:웨이보

삼성전자의 차세대 갤럭시S8이 하드웨어 사양의 고급화에 따른 제조비용이 28% 가량 증가하면서 덩달아 판매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기기 정보 유출로 명성을 얻고 있는 중국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웨이보 계정 아이빙유조우(i冰宇宙)는 삼성전자 갤럭시S8의 최고 저장용량은 256GB(기가바이트)에 광학식 지문인식 스캐너를 장착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또한 싱글 카메라의 성능을 크게 향상시킨 듀얼카메라를 탑재하고 전통적인(물리적) 형태의 지문인식 스캐너를 제거하는 대신 화면에 내장해 화면 크기를 더 확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갤럭시S8의 제조비용은 전작 갤럭시S7에 비해 28% 가량 상승하게 돼 판매가격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해외 매체를 통해 유출된 바에 따르면 갤럭시S8의 모델번호는 SM-G94X를 건너 뛰고 SM-G950과 SM-G955가 될 것으로 보이며 갤럭시 노트8의 경우도 SM-N950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삼성전자가 SM-G94X를 생략하는 이유와 관련 한국에서는 '4'라는 숫자의 의미를 좋지 않게 여기는 까닭이라고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