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값 급등으로 김장 담그기 어려운 830가구에 김장봉사
지난 여름 폭염으로 배추농사가 잘 안돼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배추값이 폭등하고 있다. 이렇게 비싸진 배추값때문에 올해 김장을 포기하는 어려운 가구가 늘고 있는데 삼성물산이 최치훈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김장김치 2500포기를 담가 김장을 담그기 어려운 이웃들과 나눠 흐믓한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삼성물산 직원들이 어려운 이웃과 나눌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 4일 경기도 분당구 대왕판교로에 위치한 화랑공원에서 최치훈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80 여명이 이웃사랑 김장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이날 총 2500포기의 김장을 담궈 본사 사옥이 위치한 성남시 복지시설과 김장을 담그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830가구에 전달했다.
눈에 띄는 것은 이날 사용한 김장 재료는 삼성물산과 14년째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충북 보은군 탄부면에서 직접 기른 배추와 고추 등을 구입해 농가에도 도움을 준 것으로 전한다.
이날 봉사활동외에도 오는 22일 강원도 홍천군 내촌면 물걸2리 자매마을에서 3000 포기 배추 등 김장재료를 구매하여 지역 복지기관과 김장봉사를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은 연말을 맞아 김장 봉사활동 이외에도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음. 해외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비누만들기, 해외 오지마을 집짓기 봉사활동, 헌혈, 산타원정대 등 국내외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누는 다양한 봉사활동이 연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