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삼성전자
매출은 전년 동기 51조6800억 원보다 7.5%, 영업이익은 7조3900억 원 대비 29.7% 감소됐으며 이는 실적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모바일 부분의 부진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IM(IT & Mobile Communications) 부문의 실적을 보면 갤럭시S7과 S7 엣지 등 기존 모델의 판매량은 증가했지만 갤럭시 노트7 사태로 매출 22조5400억 원에 영업이익 1000억 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지난해 3분기 IM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6조6100억 원과 2조4000억 원으로 올해에는 15.14%와 97.69%가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갤럭시S8이 출시되는 내년 1분기까지 실적 고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3분기 반도체 사업은 고용량 제품 공급 확대에 따라 매출 13조1500억 원과 영업이익 3조3700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3분기 매출액은 12조8200억 원으로 2.57% 늘어난 반면 3조6600억 원에 달했던 영업이익은 7.92%가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메모리부문은 낸드의 경우 48단 V-NAND 공정 전환을 지속 추진하고 D램은 수요가 집중된 20나노 제품 출하량을 크게 늘려 전 분기 대비 실적이 대폭 개선됐으며 4분기에도 48단 V-NAND와 20나노 D램 등을 앞세워 실적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시스템LSI 사업은 3분기는 14나노 파운드리 수요 호조, 중저가 모바일 시스템온 칩(SoC) 판매 확대, 중국 향 이미지센서 매출이 증가했다.
향후 10나노 공정 양산 본격화 및 14나노 거래선 및 응용처 다변화를 기하는 한편 D램의 경우 10나노 급 공정 전환을 본격화, 리더십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DP(Display Panel)부분은 매출 7조600억 원에 영업이익 1조200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조4900억 원과 9300억 원으로 매출은 5.74%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9.68% 증가했다.
고부가 OLED 패널 비중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과 LCD 부문의 수급 개선 및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로 흑자 전환하면서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영업이익 향상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CE(Consumer Electronics) 사업부문은 매출액 11조2400억 원과 영업이익 7700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동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11조5900억 원과 3600억 원이었다. 매출액은 3.0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13.89%나 폭증했다.
TV와 생활가전 모두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TV는 전년 대비 퀀텀닷 SUHD·커브드·초대형 TV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고 생활가전도 셰프컬렉션 주방 가전이 판매 호조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