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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돈의 코칭 이야기]

인생4막에서 살아남는 방법

  • 보도 : 2016.10.25 14:07
  • 수정 : 2016.10.25 14:07

최재천 국립생태원장

◆…최재천 국립생태원장 사진=국립생태원 홈페이지

2020년에는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 수명이 80세를 훌쩍 넘어 바야흐로 인생 90의 시대를 넘보게 될 것이다. – 최재천

우선 인생4막을 그려라. 옛날에는 인생 2막을 이야기하다가 돌아가셨다. 요즘 인생4막을 이야기한다. 인생의 1막은 배움의 시간이고, 인생의 2막은 채움의 언덕이고, 인생의 3막은 나눔의 공간이다. 마지막 인생의 4막은 이제 비움의 순간이다. 끝을 보고 걷는 여행자만이 사막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동물학자 최재천 교수의 인생역전~인생4막이 이슈다. 동물학자에서 환경운동가로, 국립생태원 원장에서 새로운 일거리를 찾아서 인생4막을 그리고 있다. 1953년 강원 강릉에서 4형제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경복고와 서울대 동물학과를 나와 1979년 유학을 떠나 1982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생태학 석사학위, 1990년 하버드대에서 생물학 전공 이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어 하버드대 전임강사를 거쳐 1992년 미시간대의 조교수가 됐다. 인생 1막은 당신에게 있어서 배움의 시간이다. 목표로 배움이란 끝이 없는 것이다.

1999년 동강댐 건설을 막기 위해 김대중 대통령에게 호소글을 보내 '댐 건설 전면 백지화'를 이끌어냈다. 2004년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생물학과 교수로 부임하였으며 환경운동연합 공동 대표, 한국생태학회장 등을 지냈다. 2006년 이화여대 자연과학대로 자리를 옮겨 에코과학부 석좌 교수, 이화여대 에코과학연구소 소장으로 있다.

분과학문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 내고자 설립한 통섭원의 원장이며, 기후변화센터와 136환경포럼의 공동대표도 맡고 있다. 그 밖에도 '국제환경상' '올해의 여성운동상' '대한민국 과학기술훈장' 등을 수상했고, <진화심리학(Evolutionary Psychology)>을 비롯하여 4개의 국제학술지의 편집위원을 역임하였다.

해외에서는 주로 열대의 정글을 헤집고 다니며 동물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국내에 머물 때면 “알면 사랑한다”는 좌우명을 받쳐 들고 자연사랑과 기초과학의 전도사로 전국을 누비고 다닌다. 인생 2막은 당신에게 한 걸음 한 걸음 고비를 넘어가는 채움의 언덕이다.

하버드 시절 세계적 학자인 에드워드 윌슨의 제자로 있었으며, 그의 개념을 국내에 도입하였다. '통섭'이라는 학문용어를 만들어 학계 및 일반사회에 널리 알리고 있다. 통섭을 '작은 지류들이 한데 모여 큰 강을 이루듯이 서로 다른 학문 분야의 지식과 이론이 한데 모여 하나의 거대한 통합이론이 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1998년부터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 자문위원으로 활동하였다. 과학기술부 과학교육발전위원회의 전문위원을 맡아 청소년의 이공계 진출을 촉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과학의 대중화를 실천하기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 수 많은 어린이책에 과학적인 내용을 감수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생물학자에서 출발하여 사회생물학, 생태학, 진화심리학 등 학문의 범위를 확장하고 있는, 언제나 공부하는 과학자이다. 그는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통합을 꿈꾼다. 학문 간 벽을 허물고 통합적으로 사고해야만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과학자이자 지식인으로서 한국 사회에 중요한 화두를 던져온 최재천은 에드워드 윌슨의 『통섭: 지식의 대통합』을 번역 소개하여 학문 간 교류와 소통의 필요성을 널리 알렸다. 저서 『당신의 인생을 이모작하라』를 통해 생물학적인 시선으로 고령화 사회의 해법을 제시하여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극단적인 경쟁과 환경 파괴로 위기를 맞고 있는 현대인에게 새로운 화두를 던지고 있다. 인생 3막은 당신이 걸어온 경험을 함께 하는 나눔의 공간이다.

2013년 10월에 초대 국립생태원장으로 부임했다. 개관 1년만 100만명이 다녀갔다. 경영사례로 언급되고 있다. 곧 국립생태원장직에서 퇴임하면 사회 초년생들의 미래를 위해 팔을 걷어붙일 생각이다. 인생 4막은 당신을 내려놓고 우리를 생각하는 비움의 순간이다.

최재천의 인생 4막을 응원한다. 습관이 되어 있는 몸과 마음, 정신을 일깨우고 바꾼다는 것은 가벼워져야 한다. 무거운 짐을 덜어내야 가벼운 몸이 된다. 몸이 가벼워져야 맘이 즐거워진다. 맘이 즐거워지면 말이 아름답게 나온다. 인생의 가방에 즐거움이 가득차게 된다. 윤영돈 본하트코리아 대표

윤영돈 본하트코리아 대표

[약력] 윤코치연구소 소장, 커리어코치협회 부회장, 성신여자대학교 경력개발센터 겸임교수, 단국대학교 초빙교수, 비즈폼 부설 연구소 소장, 직장인 글쓰기 연합회 회장, 하우라이팅 대표컨설턴트 [저서] 기획서 마스터, 한 번에 OK사인 받는 기획서 제안서 쓰기, 창의적 프레젠테이션 [홈페이지] www.bonehe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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