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소프트 랩' 매장 전경
소프트 아이스크림 믹스 판매 위한 제품 체험 공간으로 운영
빙그레가 지속 성장중인 국내 소프트 아이스크림 시장을 겨냥한 승부수를 띄웠다.
그 일환으로 빙그레(대표 박영준)는 지난 14일, 소프트 아이스크림 팝업 스토어인 'SOFT LAB(소프트 랩)'을 롯데백화점 잠실점 지하1층 식품관에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곳에서는 유제품과 빙과사업부문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는 빙그레가 현재 유통되고 있는 저가형 소프트 아이스크림과의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직접 소비자를 상대로 소프트 아이스크림 원재료의 제조·판매를 위한 시험무대로 삼아 성장중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겠다는 복안이다.
◆…소프트 랩 제품 연출 컷...빙그레 제공
기존 저가형 소프트 아이스크림 원재료는 분말형태의 상온유통이 대부분이지만, 이곳에서의 제품은 액상형태로 냉장유통되는 것이 특징.
또한 원유함량은 물론 유지방과 유크림의 함량도 높아 진한 우유맛을 느낄 수 있고 국내산 우유를 사용, 제조한지 5일 이내의 신선한 제품만 판매하기 때문에 다른 디저트 업체와 경쟁에서 승산이 충분하다는 것이 빙그레 측 계산이다.
더욱이 업계 추산 현재 국내 소프트 아이스크림 시장 규모는 약 1000억 원대로, 디저트 문화의 확산에 따라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여서 한번 해볼만한 하다는 것.
빙그레 관계자는 “소프트 아이스크림의 특성상 제조기기가 없으면 샘플을 제공할 수 없기 때문에 팝업 스토어를 통해 소비자 반응을 살펴볼 예정”이라며 “향후 시장의 발전 가능성과 빙그레가 가진 유제품과 아이스크림에 대한 제조 노하우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