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바에 최수종 재발탁...30살 신라면의 한턱 '눈길'

농심 신라면이 올해로 탄생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생일턱을 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농심에 따르면 지난 8월 '글로벌 신라면'을 주제로 한 제9회 농심 건강한 면요리 공모전을, 이어 9월엔 신라면 포장지에 고객 얼굴을 인쇄,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신라면'을 만들어주는 이벤트를 실시하는가하면,

신라면을 사용하는 음식점에 붙은 '신라면 인증패'를 제보하는 고객들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였다.

이뿐만이 아니다. 농심은 지난 10일 배우 최수종을 20년만에 신라면 모델로 재발탁해 30주년 기념 CF를 방영하더니, 11일에는 순금 30돈 골드바 증정 이벤트 1호 당첨자를 공개하는 등 신라면 탄생 30주년의 기쁨을 고객과 함께 했다.

농심에서 추가로 전해온 신라면의 최수종 모델 재발탁과 골드바 1호 당첨자 소식을 소개한다.

친근한 배우 최수종 모델 재발탁...신라면 출시 30주년 광고 방영

◆…20년만에 신라면 모델로 컴백한 배우 최수종...농심 제공

먼저 농심은 역대 신라면 광고모델 중 친근한 이미지를 변함없이 유지하고 있는 최수종을 재발탁 했다고 밝혔다. 최수종은 1996년부터 1998년까지 광고 모델로 활약한 바 있다.

이번 신라면 광고는, 1986년 신라면 출시 당시 강부자를 모델로 한 광고와 1996년 최수종의 광고를 보여주며 신라면의 옛 모습을 짚어준다. 이어 등장한 2016년의 최수종이 여전히 신라면을 맛있게 먹으며 “30년을 먹어도 신라면이네”라는 멘트로 마무리 짓는다.

농심 관계자는 “광고를 보고 나면 마치 시간여행을 한 듯 30년의 세월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 30년간 국민과 함께 해온 신라면의 모습을 통해 많은 소비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신라면은 출시 초기부터 '사나이 울리는 신라면'이라는 카피를 고수하고 있는데, 이번 광고 역시 '사나이 울리는 농심 신라면' 글자가 마지막 장면에 등장해 30년째 한가지 메시지를 고집하는 농심의 뚝심을 나타냈다는 평가다.

아울러 신라면은 1991년부터 라면시장 1위 제품에 걸맞게 국내 정상급 스타를 모델로 기용해온 것으로도 유명하다. 역대 신라면 모델을 살펴보면 최민식, 송일국, 송강호, 유해진 등 이름 세 글자만으로도 존재감이 확실한 배우를 모델로 기용했다.

또한, 축구선수 박지성, 차두리,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스포츠스타를 모델로 발탁해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브랜드 신라면의 위상과 접목시키기도 했다.

농심은 “이번 신라면 30주년 기념 광고는 그간 신라면 광고의 집대성이라 할 수 있다”며 “특히 과거 광고 영상과 모델을 등장시켜 신라면의 오랜 역사와 우리나라 대표 라면으로서 위상을 표현했으며 동시에 '맛있는 라면', '사나이 울리는 신라면'이란 메시지도 담았다”고 설명했다.

“매일 먹는 신라면이 행운을 가져다 줬어요!”...'순금 30돈 골드바' 1호 당첨자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