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가 지난달 부대찌개라면과 탄탄면을 잇따라 선보이며 가을·겨울시즌 국물 라면 성수기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팔도에서 전해온 관련 소식들을 소개한다.
◆…팔도 신제품 부대찌개라면(좌)과 탄탄면(우) 연출 컷
숙성양념장 액상스프 넣은 '팔도 부대찌개라면' 출시
먼저 팔도는 숙성양념장의 진한 국물과 부대찌개 풍미가 어우러진 프리미엄 부대찌개라면 '팔도 부대찌개라면'을 출시했다.
지난 2011년 놀부NBG와 함께 개발해 선보인 '놀부 부대찌개라면'에 이어 출시한 '팔도 부대찌개라면'은 진한 햄 풍미가 일품인 송탄식 부대찌개의 맛을 구현한 두 번째 제품이다.
팔도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팔도 부대찌개라면'은 숙성양념장이 들어 있는 액상스프의 깔끔하고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특히 숙성양념장은 고춧가루, 마늘, 양파 등의 양념을 저온에서 숙성한 것으로 원물 그대로의 맛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것.
또한, 면발은 각종 채소와, 생감자전분을 사용해 부대찌개 국물과 잘 어울리면서도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강화했으며, 소시지, 어묵, 마카로니, 김치 등이 풍성하게 들어 있는 건더기스프(6g)와 부대찌개 향미유로 한층 부대찌개의 맛을 더했다고 팔도 측은 강조했다.
중화요리 제 3탄 '팔도탄탄면'도 선보여
이어 팔도는 지난달 29일 중국 사천의 대표적 면 요리인 '탄탄면'을 국내 라면업체로는 처음으로 라면 제품으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탄탄면'의 '탄탄(擔擔)'은 '짊어지다'는 뜻의 중국말로 중국 청나라의 면장수가 김이 나는 통에 국수와 재료를 담아 짊어지고 다니면서 팔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탄탄면'은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의 미식가들 사이에서 사랑받는 면 요리다.
새로이 출시한 '팔도탄탄면'은 팔도의 30년 액상스프 노하우로 만든 진한 육수와 땅콩의 고소함이 어우러진 정통 중화 면 요리로 지난해 출시한 '팔도짜장면', '팔도불짬뽕'에 이은 중화요리시리즈 3탄인 제품이라고 팔도 측은 소개했다.
특히 팔도 면연구팀은 이 제품을 만들기 위해 중화요리의 대가 이연복셰프의 '탄탄면'을 비롯, 국내 유명 맛집과 중국, 일본에서 판매되는 '탄탄면'을 비교 연구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탄탄면'으로 개발했다는 것.
여기에다 돈골과 닭을 육수로 우려내 깊고 풍성한 맛을 구현하고, 국물과 잘 어울리는 쫄깃하고 부드런 면발을 적용했다. 또한 두반장, 굴소스와 높은 함량의 땅콩버터가 들어있는 액상스프로 '탄탄면'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고소하고 매콤한 맛을 잘 살렸다는 설명이다.
특히, 청경채, 양배추, 대두단백, 홍피망 등의 풍성한 건더기와 중국의 지마장 소스를 차용한 참깨와 고추씨기름으로 만든 향미유로 정통 중화풍 '탄탄면'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팔도는 '팔도짜장면', '팔도불짬뽕'에 이어 이연복 셰프를 '팔도탄탄면' 광고모델로 선정, 제품 패키지에 얼굴 사진도 넣어 이연복 셰프가 인정한 제품으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팔도 관계자는 “탄탄면은 짜장면, 짬뽕에 비해 쉽게 접할 수 없지만 고소함과 매콤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색다른 면 요리”라며 “앞으로도 차별적인 프리미엄 라면을 지속 출시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