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 실시된 제51회 공인회계사시험의 최종합격자가 총 909명에 이른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작년보다 8명 줄어든 수치다.
금융위·금감원은 6월 25일, 26일 양일간 치러진 제2차시험에 응시한 전체 2779명 중 전 과목 모두 6할 이상 득점한 909명이 최종합격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공인회계사법에 따르면 매과목 배점의 6할 이상을 득점한 자가 합격자로 뽑힌다. 다만 합격자 수가 최소선발 예정인원인 850명에 미달할 경우, 매과목 배점의 4할 이상을 득점한 자 중에서 전과목 총득점 순으로 미달인원 만큼 합격자가 추가로 선발된다.
2012년 최종합격자 수는 998명이었으며, 2013년 904명, 2014년 886명, 2015년은 917명 수준에 달했다.
합격자 과목별 평균점수는 세법 62.4점, 재무관리 58점, 회계감사 60.7점, 원가회계 59.5점, 재무회계 63.6점이었다. 원가회계를 제외하고는 지난해보다 모두 상승했으며 전체 평균은 60.9점으로 전년 대비 3.9점 상승했다.
과목별 부분합격자는 1279명으로 전년보다 152명 증가했다.
과목별 부분합격자는 이번 제2차시험에 응시한 자 중에서 최종합격자를 제외하고 제2차시험 과목별 배점의 6할 이상을 득점한 자를 뜻한다. 이들은 다음 회 제2차시험에 한해 해당과목의 시험을 면제받게 된다.
성적은 26일(금)부터 금융감독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의 '성적확인' 메뉴에서 조회할 수 있다.
합격증서는 9월 5일(월)부터 9일(금)까지 한국공인회계사회 회관 5층에서 수령할 수 있다. 합격증서를 수령하려면 신분증, 인장, 사진(3cmX4cm) 1매를 지참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