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전문 웹진 BGR은 지속된 유출과 디자인 고수에 대한 비난 등으로 소비자들의 흥미가 반감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이폰7이 몇 가지 측면에서 아이폰은 물론 현존 모든 스마트폰을 압도하게 될 것이라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의 카메라와 CPU(중앙처리장치)는 새로운 아이폰 시리즈를 발표할 때마다 전작은 물론 경쟁자인 삼성전자 등 안드로이드 진영을 압도해 온 것이 사실이며 곧 공개될 아이폰7 역시 같을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아이폰7은 속도에서 다른 어떤 경쟁자보다 빠른 스마트폰이 될 것이다. 이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공개된 게임 실행속도 비교 실험에서 이미 증명됐다고 할 수 있다.
유튜브 계정 폰 버프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삼성전자가 최신 공개한 갤럭시 노트7과 지난해 9월 공개된 아이폰6S를 게임로프트사의 아스팔트 에어본8과 로비오사의 앵그리 버드를 포함한 몇몇 모바일 게임을 구동시키고 그 속도를 비교한 결과 갤럭시 노트7이 2배 가까이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지만 몇몇 벤치마크 자료에 따르면 아이폰7에 탑재될 A10 프로세서의 싱글코어 점수가 아이폰6S용 A9에 비해 30% 이상 높고 멀티코어는 거의 50% 가량 향상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2014년 출시된 아이폰6에 장착된 A8에 비해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6S의 A9칩셋이 GPU(그래픽처리장치)는 90%, CPU는 70% 이상 속도가 향상된 데서도 잘 나타난다.
아이폰7이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줄 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한 또 하나의 사실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최적화하는 애플의 능력이다. 경쟁자인 안드로이드 진영은 데카(10)코어 CPU까지 나가고 있지만 애플은 여전히 듀얼(2)코어를 고수하면서도 속도에서 앞서왔으며 이는 최적화 능력이 뒷받침 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이폰7의 성능 또한 삼성전자의 주력제품인 갤럭시S7은 물론 최신 제품인 갤럭시 노트7을 압도하는 수준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