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사양을 보면 이미 알려진 대로 14nm(나노미터) 공정에서 생산된 64비트 엑시노스 옥타(8)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에 5.7인치 QHD(2560×1440, 518ppi) 해상도 듀얼 엣지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카메라는 지난 봄 출시된 갤럭시S7과 동일한 f/1.7 렌즈가 장착됐다. 후면에는 OIS(광학식 손떨림 보정장치) 기능의 1200만 화소 듀얼 픽셀이, 전면에는 500만 화소가 장착됐다.
3500mAh(밀리암페어) 대용량 배터리에 고속충전·무선충전 기능, C타입 USB 탑재를 탑재했으며 기기 재원은 가로 153.5mm·세로73.9mm·두께 7.9mm에 무게는 169g으로 4GB(기가바이트)램을 탑재했다.
내부저장 용량은 64GB 단일버전으로 블루 코랄(청색), 골드 플래티넘(금색), 실버 티타늄(은색), 블랙 오닉스(검은색) 4가지 모델로 오는 19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노트7에 탑재된 하드웨어 사양을 정리해보면 엑시노스8890 또는 이를 개량한 엑시노스8893에 4GB램, 1200만 화소 듀얼 픽셀 카메라, QHD해상도 디스플레이, 3500mAh 배터리 정도로 요약된다.
다시말해 홍채인식 시스템과 5.7인치 화면 크기, C형 USB를 제외할 경우 지난 봄 출시한 갤럭시S7과 어떤 차별화 요소가 있는지 알 수 없다. 새로운 제품이라는 삼성전자의 주장과 달리 갤럭시S7을 소규모 업그레이드한 갤럭시'S7s' 정도에 불과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