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 성능 개선한 엑시노스8 프로세서 탑재

일반 모델과 엣지 모델 등 2개 모델로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6(7) 시리즈가 일부 국가에서는 특정된 버전만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의 모바일 관련 전문 매체인 GSM 헬프데스크(GSM Helpdesk)는 신뢰할 수 있는 소식통으로부터 “갤럭시 노트6(7)는 플랫(일반) 및 엣지 모델로 개발되고 있으며 네덜란드에는 이중 하나만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다”고 22일(현지시간) 전했다.

전작인 갤럭시 노트5의 경우 유럽 일부 국가에 한정적으로 출시되면서 네덜란드에서는 판매되지 않았기 때문에 차세대 노트시리즈에 대한 네덜란드 소비자들의 관심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매체에 정보를 제공한 소식통은 “네덜란드에는 커브드(엣지) 버전의 출시가 확정됐다”면서 “이는 지난해 삼성전자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 모델만 유럽지역에 선보인 것과 같은 연장선상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하드웨어 사양에 대해서도 정보를 제공했다. 그는 전체적인 하드웨어 측면에서 갤럭시 노트6(7)와 갤럭시S7 시리즈는 거의 유사하다며 5.8인치 QHD(2560×1440) 해상도 디스플레이에 6GB(기가바이트)램을 장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메라는 갤럭시S7 시리즈와 동일한 1200만 화소 듀얼 픽셀에 더욱 개선되고 확장된 소프트웨어를 통해 보다 고성능 촬영 성능을 자랑할 것이라고 한다.

특히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와 관련, 중요한 주장이 나왔다. 퀄컴의 스냅드래곤823을 탑재할 것이라는 사실은 주지의 사실이지만 또 다른 버전인 엑시노스8에 관련된 내용이다.

갤럭시 노트6(7)에 탑재될 엑시노스8 프로세서는 갤럭시S7 시리즈에 탑재된 8890에 비해 클럭 스피드를 높인 '보다 고성능 제품'이라고 말해 새로운 엑시노스 시리즈의 발표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