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전문 매체인 모비피커는 애플이 올 가을 아이폰7을 출시할 예정이지만 전작 아이폰6S와 주요 기능과 디자인, 그리고 하드웨어 사양에서 별다른 차이점이 없기 때문에 구입을 내년까지 미뤄야 한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2017년 내년에 나올 아이폰8은 디자인 측면에서 혁신적 변화는 물론 하드웨어 사양과 기능에서 새로운 많은 것들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미 아이폰7은 아이폰6S와 거의 동일할 것이라는 소문이 지배적이고 아이폰6S는 2014년 출시된 아이폰6에 비해서도 떨어지고 있다. 결과적으로 아이폰6S와 폼팩터를 공유하는 아이폰7의 판매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 분석가들의 공통된 의견이이다.
이러한 이유에서 시장관계자들과 사용자들은 아이폰7보다는 아이폰8에 더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매체가 주장하는 아이폰8에 기대해야 하는 네 가지 이유를 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엣지 투 엣지 디스플레이의 적용이다. 아이폰8은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을 채택될 예정으로 TCC 보도에 의하면 아이폰8은 애플의 전유물과 같은 풀 메탈(금속) 바디를 버리고 안드로이드와 비슷한 유리 케이스에 방수 설계를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듀얼 엣지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것이라는 점이다. 게임엔가이드(GameNGuide)는 아이폰8에 삼성전자 갤럭시S 시리즈와 유사한 방식의 듀얼 엣지 또는 양면(듀얼) 커브드 플렉시블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셋째로, 무선충전 기능과 터치 ID선세를 디스플레이 내장할 것이라는 점이다. 무선충전 기능은 경쟁사들이 이미 채택하고 있으며 애플은 한술 더 떠서 상당히 이격(떨어진)된 거리에서도 충전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한다.
터치ID(지문인식시스템) 센서를 디스플레이에 내장할 것이라는 소식 또한 최근 급속히 퍼지고 있으며 한발 더 나아가 초음파 방식을 채택하고 홈 버튼도 제거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어느 때보다 강력한 A11 프로세서가 탑재될 예정이다. A11 프로세서는 아이폰8을 최고 빠른 모바일 기기로 탄생하는데 부족함에 없을 것이며 처음으로 4GB램도 장착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아이폰8의 새로운 기능과 하드웨어 사양, 그리고 혁신적인 디자인과 소재를 채택함으로써 많은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일으키는 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며 “구매를 내년으로 미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