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표창 수상 정문목 CJ푸드빌 대표(가운데)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곽한근 비비고 사업부장(오른쪽), 최병헌 밀라노엑스포 비비고 점장(왼쪽) 모습...CJ푸드빌 제공
CJ그룹의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가 민간 부문의 한식 세계화 외교 사절 역할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표창을 수상했다.
CJ푸드빌은 지난해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린 '2015 밀라노 엑스포'에서 한식 운영을 통해 전세계인을 감동시킨 비비고 운영사 CJ푸드빌의 정문목 대표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번 2015 밀라노 엑스포는 '음식'(FOOD)을 주제로 총 145개국이 참가해 자국 음식과 식문화를 알리는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중 한국관 내 한식 레스토랑을 운영한 '비비고'는 단연 돋보여, 현지 언론도 엑스포 내 최고의 레스토랑이라는 평가를 주저하지 않았다고 CJ푸드빌 측은 강조했다.
100석 규모로 6개월 동안 다녀간 손님이 20만 명이 넘었고, 손님 대부분이 현지 외국인이었으며, 특히 엑스포 공식사이트는 '엑스포 레스토랑, 놓쳐선 안되는 10가지 음식' 중 김치찌개를 3위로 꼽았으며 긴 줄이 운영 시간 내내 끊이지 않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는 설명이다.
이처럼 한식당 비비고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한식을 널리 알리고 국가 브랜드 제고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CJ푸드빌 정문목 대표는 대통령 표창을, 곽한근 비비고 사업부장과 최병헌 밀라노 엑스포 비비고 점장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정문목 CJ푸드빌 대표는 “K-FOOD 세계화가 한류 세계화의 마지막 단계라 보고 비비고를 통해 세계인이 월 1~2회 이상 한식을 즐기게 한다는 비전 현실화를 위해 실천 중”이라며 “중단 없는 해외 투자를 통해 비비고가 한식의 세계화를 선도하고 외식업이 국내 서비스산업 부문의 차세대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J푸드빌은 지난 2010년 론칭한 비비고를 비롯해 현재 11개국, 270여개 해외 매장을 운영중이며, 오는 2020년 글로벌 톱10 외식전문기업 이상 수준으로 확대해 맥도날드, 스타벅스, 얌 등과 견줄 수 있는 글로벌 넘버1 외식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