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 쿠킹클래스가 열리는 빕스 야탑역점 내부 모습...CJ푸드빌 제공
어린이용 시설물 리뉴얼 및 키즈 마케팅 효과 나타나...
올 1월~ 5월 2째주 어린이 방문 비율, 전년 동기대비 5% 가까이 증가
CJ푸드빌 빕스(VIPS)가 펼치고 있는 어린이 고객을 위한 맞춤식 운영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빕스에 따르면 최근 어린이용 시설물을 리뉴얼 하고 키즈 마케팅을 꾸준히 진행하는 등 맞춤식 운영을 펼친 결과, 지난 1월부터 5월 둘째 주까지 전체 고객 중 어린이 고객 방문 비율이 전년 동기간 대비 5%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최근 찬반대립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노키즈존(영·유아 및 어린이 동반 고객 출입금지)과 정반대인 '웰컴키즈존(Welcome Kids Zone)' 정책을 펼친 것이 주효한 것으로 CJ푸드빌 측은 평가하고 있다.
올해 들어 빕스는 안산홈플러스점, 광주상무점, 청주현대백화점점, 덕천점의 놀이방 시설을 부모들이 안심하고 편안히 식사할 수 있도록 어린이 안전 예방과 흥미에 중점을 두고 새롭게 리뉴얼 했다.
또한 기존 놀이방이 없던 동탄점은 신규 설치하는 등 현재 총 매장의 약 70%가량인 내부 놀이방 시설을 점차 전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들 놀이방 내부에는 두툼한 쿠션 매트를 설치하고, 커다란 스크린에서 애니메이션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동선과 메뉴를 갖춘 어린이 전용 샐러드 바인 '키즈 파티 테이블'도 주목할 만하다.
키즈 타깃 서비스인 어린이 전용 샐러드 바는 수원 광교점 등 총 3개 매장이 시범 운영 중이며, 특히 수원 광교점은 지난 해 빕스 매장 최초로 해당 시설물을 도입한 후 어린이 고객 방문율 전국 1위 매장을 차지해 고객 유입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외에도 분당 야탑점은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브라우니, 쿠키 등을 만들 수 있는 '키즈 쿠킹 클래스'를 운영 중으로 월 평균 15회가 열릴 정도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해 피카츄, 꼬마버스 타요에 이어 올해는 시크릿 쥬쥬, 애슬론 또봇과 손잡고 캐릭터 마케팅도 펼치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빕스는 넓은 여유공간을 기반으로 다양한 어린이용 시설물을 도입하고 관련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가족 단위 고객에겐 최적의 외식 장소로, 회사 입장에서는 고객 만족도 제고와 함께 잠재 고객인 어린이들에게 브랜드의 긍정적 이미지를 알릴 수 있어 1석 2조”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