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시티 133대1, 마린시티자이 450대1, 거제센트럴자이 666대1...신기록 행진
지난해 수백대1의 청약률이 여기저기 터지며 분양시장이 16년만에 최고 호황을 맞이했는데 최근 수백대1의 청약 경쟁률이 곳곳에서 터지면서 시장에서는 올해 분양열기도 작년 못지 않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지난 5월 GS건설의 부산 '마린시티자이'가 450대1의 청약률을 기록했고 그보다 앞서 지난 4월에는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창원에 분양한 '유니시티'가 133대1을 기록해 대박행진을 이어갔는데 지난 18일 1순위 청약을 받은 GS건설의 '거제 센트럴자이'가 최고 666대1, 평균 328대1을 기록해 신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이밖에도 이번주에 청약을 받은 GS건설 '동천자이 2차'도 최고 49대1, 평균 5.8대1로 순위마감했고 지난주에는 대우건설의 '청주 사천 푸르지오'가 28대1, 이번주 분양한 대우건설의 '청주 테크노폴리스 푸르지오'도 12대1의 최고 경쟁률을 보이며 전타입 순위내마감했다.
◆…666대1의 최고 경쟁률 기록을 갈아치운 '건제 센트럴자이' 조감도
이번에 다시 신기록을 경신한 '거제센트럴자이'는 382가구 모집에 12만 5259명이 몰렸다. 지난달 창원 '유니시티'가 20만명이 몰려 일대 교통이 마비되는 모습을 연출했는데 이번에도 12만명이 몰리면서 견본주택 일대가 한동안 발디딜틈 없이 북적였다.
'거제 센트럴 자이'는 평균 경쟁률도 327.9대1을 기록했고 전용면적 84m²A 주택형은 66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해 최고 경쟁률 기록을 갈아 치웠다.
김현진 GS건설 거제센트럴자이 분양소장은 “좋은 입지, 합리적인 분양가, 브랜드 파워 등 3박자를 모두 갖춘 만큼 높은 청약율을 예상하긴 했지만 놀라운 결과”라며, “자이 브랜드에 걸맞는 명품 단지로 선보여 고객에게 더 높은 가치를 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총선 이후 이 같은 분양열기가 몰아 치면서 최근 건설사들이 앞다퉈 분양 물건들을 내놓고 있는데 시장에서는 장마와 휴가철이 오기 전인 6월 중순까지 이 같은 열기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