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브스
미국의 저명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네덜란드의 IT전문 매체 GSM 헬프 데스크를 인용, “삼성전자는 외형 디자인을 포함한 사양 등 갤럭시 노트6의 주요한 요소들에 변경을 가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24일 보도했다.
매체는 “무엇보다 삼성전자가 가장 핵심적인 요소로 고려하고 있는 것은 엣지 라인업의 연장으로 갤럭시 노트6에도 양면 엣지 스크린을 적용”이라며 “이를 통해 엣지 패널의 추가 가능을 완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또한 “보다 중요한 것은 대화면(5.77인치) 양면 엣지 디스플레이 갤럭시 노트6를 출시함으로써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는 단종, 한세대로 막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주목을 끄는 변화는 초대용량 배터리의 탑재를 꼽았다. 갤럭시 노트5의 디자인을 변경하면서 일체형 배터리를 탑재함에 따라 소비자들의 불만을 야기했고 판매부진의 또 다른 요인이 되기도 했다.
따라서 갤럭시 노트6의 배터리를 교체형으로 되돌리지는 않겠지만 3000mAh(밀리암페어)에 불과한 용량을 4000mAh로 대폭 늘리고 급속충전 기능을 탑재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 번째 주요한 변경은 기존 4GB(기가바이트)였던 RAM(램)을 어지간한 노트북 보다 많은 6GB로 50% 늘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통해 메모리를 과도하게 소비하는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와 터치위즈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 멀티태스킹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베젤의 크기를 줄임으로써 화면 크기는 갤럭시 노트5의 5.7인치에 비해 약간 큰 5.8인치로 하지만 기기의 크기는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즉 패널의 크기나 기기의 전체적인 크기는 변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포브스는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갤럭시 노트6에 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없는 까닭에 뭐라고 단언하기는 힘들다”면서도 “올 가을 출시예정인 애플 아이폰7 프로와의 경쟁에서 상당히 낙관적인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