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판매는 7.2%늘고 해외 판매는 2.2% 줄어
현대자동차는 3월 국내 6만2166대, 해외 37만712대 등 전세계시장에서 지난해 같은달 보다 0.9% 감소한 43만287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국내 판매는 7.2% 늘었고, 해외 판매는 2.2% 감소한 실적이다.
국내 판매의 경우 아이오닉 하이브리드가 1250대 팔려 2월에 이어 국내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1위에 올랐고, 1만214대가 팔린 포터는 1987년 출시 이래 최다 판매 실적을 달성하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 모델에 등극했다.
해외 판매의 경우 해외시장에서 국내공장수출 10만252대, 해외공장판매 27만460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감소한 37만712대를 판매했다.
국내공장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했으며, 해외공장판매는 현지 전략 모델의 판매 호조 및 생산성 향상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1.0% 감소하는 데 그쳤다.
특히, 지난 2월에 비해 국내공장수출은 50.6%, 해외공장판매는 22.5% 증가하며 전체적으로 29.0% 증가하는 등 최근 이어오던 해외판매 감소세를 큰 폭으로 줄였다.
현대차는 올해에도 시장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차 및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내수 판매 견인에 힘쓰는 한편, 해외 시장 개척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