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폰아레나
애플의 4인치 아이폰(아이폰SE)가 21일(현지시간), 399달러(46만원)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공개됐지만 소비자들의 호응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모바일 전문 보도매체인 폰 아레나가 아이폰SE 공개에 맞춰 독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5시간이 경과한 현재 응답자 70% 이상이 관심이 없다는 답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당신이나 연인을 위해 구입할 용의가 있는가?”라는 설문에 대해 1002명의 응답자 가운데 19.26%인 193명만 본인을 위해 구입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8.38%인 84명은 연인을 위해 구입하겠다고 답해 구입할 의사를 나타낸 독자는 277명, 27.64%에 불과해 전체 응답자의 3분의1에도 미치지 못했다.
반면 흥미(관심)가 없다는 반응을 보인 독자는 절대 다수인 72.36%(725명)에 이르러 발표 첫날의 반응치고는 대단히 낮은 수치라고 할 수밖에 없다.
한편 아이폰SE는 아이폰5S의 외형 디자인에 최신 아이폰6S의 하드웨어를 내장한, 화면 크기만 작은 프리미엄 기기라고 할 수 있다.
내장된 사양을 보면 애플의 최신 A9프로세서에 4K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1200만 화소 아이사이트(iSight) 후면 카메라. 지문인식 센서, 일체형 1642mAh 배터리가 탑재됐다.
가격도 동일한 하드웨어 사양을 가진 아이폰6S보다 파격적으로 낮은 399달러(16GB)와 499달러(64GB)로 책정됐다. 이를 통해소비자들은 낮은 가격보다는 혁신이나 새로움에 더 관심을 갖는다는 사실을 말해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