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주차에도 식음료업계의 봄맞이 신메뉴 출시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의 계절밥상, 요거프레소, 신세계푸드의 3개 외식브랜드들이 봄철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부터 치즈 등을 활용한 음료 까지 다양하게 선보이며 겨우내 입맛을 잃은 식도락가들의 미각 잡기에 나서고 있다.
최근 이들 업체에서 전해온 다양한 신메뉴들을 모아봤다.
CJ푸드빌 '계절밥상', 활력충천 봄기운 가득한 제철밥상 선봬
CJ푸드빌에서 운영하는 '계절밥상'이 봄 신메뉴 19종을 출시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계절밥상은 봄철 활력을 충전해줄 재료로 홍피홍심무와 원추리, 방풍나물 등 다양한 봄나물을 선정했다. 대표 메뉴는 '봄딸기 빨강무 무침', '돌미나리 소불고기', '통영식 장군비빔밥', '원추리 매콤국수', '방풍나물 채소튀김' 등이다.
이중 '봄딸기 빨강무 무침'에 넣는 홍피홍심무는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 일대에서 홍피홍심무를 재배하는 김문식 농부에게 전량 직거래로 공급받으며, 또한 매장 한쪽에 '봄나들이 도시락' 코너를 마련해 감자 샐러드빵, 병아리 주먹밥, 충무김밥, 케일쌈밥을 선보여 봄소풍 메뉴를 맛볼 수 있다고 업체 관계자는 전했다.
계절밥상 관계자는 “봄맞이 신메뉴는 제철 재료인 다양한 봄나물부터 제주 농민에게 직거래로 공급받는 홍피홍심무 등을 활용해 봄철 입맛을 돋우는 메뉴로 구성했으며 오는 5월까지 한정 판매한다”고 말했다.
요거프레소, 마시는 치즈 드링크 '치즈 프라페 시리즈' 출시
이번 신메뉴는 하단부 음료가 '쿠앤크 요프치노'였던 메리치즈와 달리 음료부터 토핑까지 치즈를 듬뿍 담은 것이 특징으로,
특히 세 가지 종류의 다양한 치즈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포인트로 까망베르, 체다 치즈와 고소한 우유가 어우러진 아이스 블렌디드 음료 위에 달콤한 휘핑크림과 쫀득한 필라델피아 치즈케익 큐브를 토핑했다.
시리즈는 총 4종으로 구성됐다. 치즈케익을 한 잔에 담은 것처럼 진한 치즈의 풍미가 가득한 '순수 치즈 프라페', '에스프레소 치즈 프라페', 쌉사름한 녹차와 치즈 특유의 맛을 내는 '그린티 치즈 프라페', '고구마 치즈 프라페' 등이다. 가격은 모두 R 사이즈 기준 4800원.
신세계푸드 외식브랜드, 봄 신메뉴 출시
먼저 프리미엄 시푸드 레스토랑 보노보노(BONO BONO)는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메뉴로 특제 간장 소스로 졸여낸 표고버섯 초밥, 게살롤에 매콤달콤한 소스로 구워낸 더덕을 올린 더덕롤 등 13종을 출시했다.
특히, 보노보노 삼성점은 소고기를 튀겨낸 새송이 깐풍 수육, 생선 살을 튀긴 유린어, 데블스도어 폭립 등 메뉴를 추가 구성해 선보여 눈길을 끈다.
보노보노는 신메뉴 출시 기념으로 오는 31일까지 와인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이 들어있는 쿠폰북을 제공하며, 봄 신메뉴 이용 후 인증샷을 SNS에 올린 고객에게 무료 맥주 1잔도 제공한다.
미국 정통 프리미엄 햄버거 레스토랑 브랜드 자니로켓(Johnny Rockets)은 봄 시즌 한정으로 5월까지 데리야끼 파인애플버거와 데리야끼 파인애플치킨버거 등 2종을 전 매장에서 선보였다.
3월 한달 동안 신메뉴 1종과 프라이즈, 탄산음료 1잔으로 구성된 1인 세트를 2000원 할인된 1만2900원에, 신메뉴 1종과 스모크하우스, 프라이즈, 탄산음료 2잔으로 구성된 2인 세트는 4800원 할인된 2만9800원에 제공한다.
출시 이벤트로 3월 15일부터 1주일 간 신세계푸드 페이스북을 통해 신제품 세트 구매 시 어니언링을 무료 제공하는 쿠폰을 배포한다.
마지막으로 레스토랑&베이커리 베키아에누보는 'Hello Spring'을 주제로 그린 컬러의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였다.
냉이와 달래를 넣은 그린 파스타, 시금치와 토마토에 구운 새우로 만든 샌드위치, 잎채소와 오렌지, 블루베리를 넣고 펜넬로 드레싱한 샐러드 등 3종이며,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강남점, 한남점, 도산점, 서래점 등 베이커리&카페 형태의 5개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