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웨이보(첸귀펑)
애플의 4인치 아이폰7C가 3200위안에 내년 4월 출시될 것이라는 사실이 차이나텔레콤 내부 회의자료를 통해 유출됐다.
중국 차이나텔레콤 광주 연구소 수석 엔지니어 첸 귀펑(程贵锋)은 회사의 상반기 일정을 공유하는 내부 PPT(프리젠테이션) 화면을 캡처,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21일 공개했다.
공개된 화면에 따르면 아이폰7C의 출시일정은 4월로 예정됐으며 상세히 나타나 있지는 않지만 가격은 3200위안(58만원)으로 나타나 있다.
소문에 의하면 아이폰7C의 외관 디자인은 아이폰5S와 동일하며 금속 재질을 채택했으며 터치 ID를 장착하지만 3D처치(압력을 감지해 앱을 실행하는 기능)은 탑재하지 않는다.
또한 4인치 화면(640×1136) 해상도에 아이폰6S 같은 A9 프로세서, 800만 화소 카메라, 2GB메모리, 색상은 골드, 실버, 블랙 등 3개 옵션이 주어진다.
4인치 아이폰에 대해서는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소문이 돌고 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움직임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러나 올해 10월 이후, 대부분의 애널리스트와 권위 있는 매체들도 앞 다퉈 출시를 확인하는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세계 최대 통신사인 차이나텔레콤 내부 업무일정을 공유하는 행사를 통해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됨에 따라 출시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로 확정된 느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