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웨이보(첸 귀펑)
삼성전자 갤럭시S7의 공식 판매가 내년 3월 시작될 것임을 확인시켜 주는 중국 차이나텔레콤 내부 자료가 유출됐다.
중국 차이나텔레콤의 광주 연구소 수석 엔지니어인 첸 귀펑(程贵锋)은 갤럭시S7이 2월말 공개 후 3월부터 판매에 들어가는 일정을 보여주는 내부 PPT(파워포인트 프리젠테이션) 시연 자료화면을 캡처, 웨이보에 21일 공개했다.
또한 동일한 파일에는 내년 2월에는 저가 모델인 갤럭시 J7과 J5도 3000위안(50만원)대에 중국 지역에 출시될 것임을 확인해 주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한편 미국의 경제전문지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미 지난 14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내부 소식통을 인용, 갤럭시S7이 3월 중순 미국시장에서 공식 판매에 들어갈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갤럭시S7이 조기 출시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기는 했지만 관련 자료가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를 확인시켜 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갤럭시S7의 사양을 보면 5.1인치 또는 5.2인치 2K(576ppi) 해상도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에 5세대 코닝 글라스를 장착할 예정이다.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는 퀄컴 스냅드래곤820과 삼성이 자체 설계한 엑시노스8890 버전으로 나뉘고 보다 업그레이드된 2000만 화소 카메라에 압력에 민감한 클리어포스((ClearForce), 차세대 급속 충전 포트를 구비한다.
전체적인 외형 디자인은 갤럭시S6와 유사하며 안드로이드6.0 마시멜로에 최적화된 삼성의 터치위즈 UI(사용자인터페이스)로 애플의 iOS(애플 운영체제)에 필적할만한 성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