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주말에 문을연 '동탄자이파밀리에' 견본주택. 분양상담객들이 견본주택을 가득 메웠다.
현대 대우 GS SK 견본주택에 12만5천명 몰려
내년에 주택대출 조건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금리도 인상될 것으로 전망되자 아파트 분양시장이 더욱 달아오르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도 주택경기가 올해만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서도 지난 주말 분양현장에는 실수요자들이 몰려 오히려 이전보다 더 뜨거웠다.
◆…지난주말 대우건설 '서창 센트럴 푸르지오' 견본주택에 내방객들이 몰려 분양설명을 듣고 있다.
동탄신도시의 중개업소대표는 "그동안 전세로 떠돌던 수요자들 사이에 내년이 되면 주택구입이 더 어려워 질 거라는 얘기가 돌면서 올해 남은 분양물건에 관심이 더 높아졌다"고 최근 분양시장 분위기를 설명했다.
건설사들도 수요자들의 이런 움직임에 따라 지난 주말 잇달아 분양물건을 내놓아 전국적으로 2만3천가구가 지난주말에 쏟아져 나왔다.
특히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SK건설 등 메이저 브랜드도 총 출동해 갑자기 닥쳐온 한파에도 불구하고 주말 분양시장은 어느때보다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 힐스테이트 4만5천, 푸르지오 2만5천, 자이 2만, SK뷰 2만5천 몰려
올해 막판 분양물량을 잡으려는 수요자들은 특히 브랜드아파트의 견본주택으로 몰려든 것으로 알려졌다.
◆…SK건설 '수영 SK VIEW' 견본주택에 내방객들이 분양 설명을 듣고 있다.
이번주말 가장 대규모 물량을 내놓은 현대건설은 파주 '힐스테이트 운정'에 2만7000명, '힐스테이트 평택' 견본주택에는 1만8000명의 내방객들이 몰렸다.
힐스테이트 평택은 2일부터, 운정은 3일부터 청약을 받으며 계약은 15일부터 시작한다.
인천 서창과 천안 불당에 견본주택을 오픈한 대우건설은 '서창 센트럴 푸르지오'가 2만명, '불당 파크 푸르지오'에서 1만5000명의 내방객들이 몰렸다고 밝혔다.
서창은 2일, 천안은 3일부터 청약을 받으며 9일, 10일 발표후 계약은 서창이 15일, 천안이 16일부터 진행한다.
GS건설은 신동아건설과 함께 동탄신도시에 '민간참여형 공공주택'인 '동탄 자이파밀리에'를 선보였는데 민간공공주택에 관심을 보인 내방객 2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다.
동탄 자이파밀리에는 2일부터 청약을 받으며, 9일 발표, 14일 계약을 진행한다.
부산 수영구에 '수영 SK VIEW'를 분양하고 있는 SK건설은 주말 2만5000명의 내방객들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수영 SK VIEW'는 2일부터 청약을 받으며, 9일 발표, 15일부터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