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국특허청
삼성전자가 USPTO(미국 특허 및 상표청)로부터 접을 수 있는 모바일 기기관련 특허를 취득해 접는 스마트폰 출시에 한걸음 다가섰다.
미국의 기술 전문 뉴스사이트인 벤처비트는 USPTO를 인용, 삼성전자가 접었다 펼칠 수 있는 모바일 기기에 관한 특허를 취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USPTO 데이터베이스 검색결과에 의하면 삼성전자가 취득한 특허명은 “접을 수 있는 기기와 이를 제어할 수 있는 방법”으로 지난 26일(현지시간) 최종 취득한 것으로 나타난다.
삼성전자는 특허 설명에서 “접을 수 있는 기기는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디스플레이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로 구성됐으며 제어부는 디스플레이가 접혔을 때 최소한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이 첫 번째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면에 실행되도록 구성된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가 펼쳐진 상태에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에는 처음 실행한 애플리케이션과 새롭게 실행된 2번째의 애플리케이션이 화면에 표시되도록 설계되었다”고 덧붙이고 있다.
특허 신청서에 나타난 것 중 특이한 점은 애플의 아이팟 홈 화면에 있는 아이콘들도 포함돼 있다는 사실이다.
삼성전자가 접는 모바일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은 이미 지난 5월에 확인된 바 있다. 당시 공개된 내용에 의하면 접는 모양을 본 따 ‘프로젝트 벨리(v)’로 불리고 모델번호는 SM-G929F로 알려졌다.
한편 접는 모바일 기기는 영국,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폴란드 등 북유럽 몇몇 국가와 한국 시장에 출시될 것이라는 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