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로 멘시니 협업 디자인 제품들...SPC그룹 제공
‘17회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서 식품기업 최초로 디자인경영 대상 수상
파리바게뜨, 멘디니 디자인 ‘데일리주스’ 2종 리뉴얼 출시 등 디자인 경영 활발
SPC그룹이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디자인 경영’이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25일 SPC그룹에 따르면 식품기업으로는 드물게 디자인 경쟁력을 핵심가치로 삼고 각 계열 브랜드들이 활발한 디자인경영을 펼쳐온 결과, 지난 11일 '제17회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에서 식품기업으로는 최초로 디자인 경영부문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실제로 파리바게뜨 등 주요 브랜드들은 지난 10월 그룹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각사의 BI(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특유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머그잔, 유리잔, 우산, 수첩 등 70주년 한정판 노벨티 제품 30종을 디자인해 선보였다.
이어 지난 23일에는 파리크라상의 대표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데일리주스’ 신제품 2종을 리뉴얼해 선보이는 등 활발한 디자인 경영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리뉴얼 출시한 ‘데일리주스’는 오랜 기간 꾸준히 사랑 받아 온 오렌지와 포도 2종으로, 용기 디자인이 눈 여겨 볼만하다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리뉴얼 출시한 데일리주스 오렌지
상큼하고 신선한 맛 표현에 역점을 둔 새로운 유리병 용기는 이탈리아 산업 디자인 거장 알레산드로 멘디니가 직접 디자인해 그 의미를 더했다는 것.
이뿐만이 아니다 SPC그룹은 이전부터 세계적 디자이너들과 협업을 통해 생수 ‘오(EAU)’, ‘파리지앵 컵’, ‘킨컵’ 등 감각적 패키지뿐만 아니라,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의 6천여 매장을 통해 시대를 앞서가는 인테리어를 선보여 누구나 쉽게 디자인을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여해 왔다.
또한 ‘레드닷디자인어워드’, ‘펜타어워즈’, ‘IDEA’ 등 권위 있는 국제 디자인 수상을 휩쓸며 대표적인 ‘디자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뉴욕 맨해튼, 프랑스 파리 등 세계 주요 도시에 진출해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는 등 국가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왔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들이 모여 '제17회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에서 식품기업 최초로 디자인 경영부문 대상인 대통령상 수상으로 이어졌다는 것이 그룹 측 설명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종이컵 하나에까지 디자인의 숨결을 불어넣고자 노력하는 열정과 섬세함이 SPC그룹의 디자인 경영철학”이라며 “국내외 시장에서 소비자 만족 극대화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디자인 분야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