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학기술대학교 식품영양과 김미자교수(右)가 현장을 찾은 기획재정부 주형환 1차관(左)과 CJ프레시웨이 김대성 FS마케팅팀장(中)에게 학생들이 만든 메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식품조리계열 학생 90명 대상 ‘단체급식 메뉴개발 대회’ 진행
CJ그룹-교육부-전문대협의회 간 체결된 ‘특성화전문대학 인재매칭’ 협약 일환
CJ프레시웨이는 사업 특성에 맞는 영양사, 조리사 등 직무중심 인력 채용 예정
CJ프레시웨이가 조리 대회·현장견학과 직무 특강, 현장실습 등을 교육 프로그램화해 스펙대신 직무능력 중심의 채용문화 확산에 적극 나선다.
그 일환으로 CJ프레시웨이(대표 강신호)는 지난 11일 대전과학기술대학교에서 식품영양과 및 식품조리계열 학생 90명을 대상으로 ‘단체급식 메뉴개발 대회’를 진행했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2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학생들이 직접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실제 단체급식에 활용할 수 있는 메뉴를 선보여 CJ프레시웨이 메뉴개발 관계자가 이를 평가하는 일종의 실습교육이다.
이날 닭고기를 활용한 고혈압 환자식 메뉴로 금상을 받은 식품영양과 1학년 최수비 학생은 “단체급식의 메뉴 특성에 대해 실무적 경험과 전문지식을 얻을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금상 1팀과 은상 2팀 등 총 9명에게는 입사지원시 서류전형과 조리실기 면제의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대회가 끝난 뒤에는 기획재정부 주형환 1차관과 고용노동부 김효순 과장,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정영선 총장 및 식품영양학과 교수진, 학생 대표들과 CJ프레시웨이 인사팀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청년일자리 창출’ 간담회 시간을 가져 대학생들의 취업난을 해결하기 위한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9월 CJ그룹과 교육부, 전문대협의회가 함께 체결한 ‘특성화전문대학 인재매칭사업’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스펙보다 현장 중심의 전문인력 양성 및 능력중심 사회의 실현을 위해 기업과 전문대 특정학과를 연결해주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이에 식자재유통 및 단체급식 기업인 CJ프레시웨이는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식품영양과 및 식품조리계열, 그리고 경북전문대학교 식품조리학과와 손잡고 조리사 및 영양사 인력 채용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CJ프레시웨이는 올해 4월 대전과학기술대학교 학생 3명과 경북전문대학교 학생 1명 등 총 4명을 단체급식 영양사와 조리사로 채용했다.
CJ프레시웨이는 조리대회 외에도 본사 및 물류센터를 둘러보는 현장견학과 직무 특강, 단체급식장 현장실습 등을 교육 프로그램화해 직무능력 중심의 채용문화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