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연구원은 기업부채연구센터를 신설했다고 2일 밝혔다.
기업부채연구센터는 최근 대우조선해양이나 STX, 성동조선 등 부채 규모가 큰 기업들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신설됐다.
금융연구원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가계부채가 급증해 우리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금융연구원은 지난 6월 가계부채연구센터를 신설했는데, 기업부채도 우리 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만큼 정확한 진단을 위해 기업부채연구센터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기업부채도 가계부채와 함께 우리 경제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한편 금융연구원은 기업부채연구센터장에 이명활 선임연구위원을 선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