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차세대 아이폰6S용 부품들이 공개되면서 새로운 핵심기능인 포스터치(Force Touch)의 유용성에 대한 의문이 일기 시작했다.
중국의 IT전문 마이드라이버스는 4일, 차세대 아이폰6S에 탑재가 확실시 되는 포스터치(화면을 누르는 압력의 크기에 따라 앱을 구동시키는 기능)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할지 의문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중국의 IT전문 블로그 긱바와 3일(현지시간) 호주의 애플 제품 전문 수리부품 공급업체인 맥픽스잇이 공개한 디스플레이 부품 사진은 아이폰6S에 포스터치 기능이 도입되는 것은 확실하다.
포스터치는 애플이 아이폰6S 탑재하는 가장 핵심적 기능 중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으며 기기의 두께를 0.2mm씩 각각 늘리면서 디자인까지 포기하는 모험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애플의 이러한 모험에 대해 우려가 나오기 시작했다. 마이드라이버스는 “스마트워치의 소형 화면과 달리 대화면 스마트폰의 경우 포스터치 애플리케이션의 활용성에 제한이 있을 것”이라며 사용성에 의문을 나타냈다.
특히 관련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제조비용 상승에 따른 소비자 부담증가로 이어질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단순한 마케팅용 수단으로 전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대화형 UI(유저인터페이스)를 통해 사용자와 스마트폰 간 상호작용을 강화할 수 있으며 향후 사용자 경험 향상을 위한 개발자들의 노력으로 입체적(3D) 인터페이스 구축이 크게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소수의 아이콘에 더 많은 기능을 내장함으로써 화면의 크기가 늘어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경험할 수 있고 촉각을 이용하는 점에서 보다 향상된 피드백(응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아이폰6S 포스터치 기능을 도입하는 것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증가시키고 사용성을 강화하는 장점도 있는 반면 기능을 지원하는 응용프로그램의 부족, 미완성 단계의 UX(사용자경험)는 의미 있는 기술적 진전을 방해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