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매주 하루 ‘프레시데이(Fresh Day)로 정해 특별한 음식 제공
7월에는 ‘왕십리 깍두기 볶음밥’과 ‘부추두부구이’, ‘한방 삼계탕’ 선보여
식자재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 강신호)가 고객의 다양해진 입맛과 눈높이를 반영한 차별화된 식단 메뉴들을 끊임없이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최근 구내식당에서 어떤 식단을 제공하느냐가 회사 복지의 척도가 되는 시대가 됐다. 부쩍 높아진 직원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매일 먹는 급식메뉴, 차별화를 꾀하는 급식업체들의 경쟁도 눈에 띄게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계절별, 절기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특식은 물론, 전국에서 입소문 난 ‘향토음식’, 트렌디한 ‘맛집 음식’까지도 구내식당에서 제공하는 추세다.
이에 발맞춰 CJ프레시웨이는 2013년부터 매주 하루를 ‘프레시데이’로 정해 제철음식과 저염 건강식은 물론 특별한 기념일마다 이벤트 음식 등을 준비해 구내식당 메뉴로 제공하고 있는데, 높아진 물가로 지갑이 가벼워진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좋다.
이 같은 호응에 힘입어 지난 3월부터는 제주도 대표 향토음식으로 잘 알려진 ‘고기국수’를 시작으로, 매월 한 번씩 전국 팔도 향토음식을 단체급식장에 맞게 표준화해 선보이고 있다.
메뉴개발을 위해 틈날 때마다 맛집 탐방을 다닌다는 CJ프레시웨이 푸드서비스(FS) 마케팅팀 김원중 셰프는 “고객들이 좋아하는 특별한 음식을 개발하기 위해서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며 공부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왕십리 유명 고깃집에 ‘깍두기 볶음밥’ 별미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직접 식당을 찾아가 비슷한 맛을 낼 수 있을 때까지 몇 번이고 주문해 먹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런 노력들의 일환으로 CJ프레시웨이는 오늘(13일) 초복을 시작으로 이어질 복날시즌을 맞아 여름철 보양식 ‘부추두부구이’, ‘한방 삼계탕’ 등도 프레시데이 메뉴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고객 반응이 좋은 ‘503식단’ 등 저칼로리/저염식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하고, ‘빕스’, ‘차이나팩토리’, ‘비비고’ 등 CJ푸드빌의 외식 브랜드 인기메뉴를 단체급식과 접목해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시도를 지속한다는 복안이다.
문종석 CJ프레시웨이 푸드서비스 본부장은 “일반 음식점에 비해 저렴하면서도 트렌드에 맞춘 메뉴를 다채롭게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단체급식의 장점”이라며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맞는 메뉴를 개발해 매일 먹는 식사지만 항상 기다려지는 소중한 시간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