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nmo.com
애플이 오는 9월 출시예정인 아이폰6S나 6S플러스가 포스터치를 제외하면 사용자들에게 큰 매력을 끌 수 없을 것이라는 소식이다.
중국의 cnmo 닷컴은 시장에 익숙한 전문가의 분석을 인용해 차세대 아이폰이 소비자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지만 최종 소비자들에게는 별다른 효용성을 제공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29일 주장했다.
먼저 높은 가격은 차치하고라도 하드웨어적 측면에서 안드로이드 기기들에 비해 특별한 장점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것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하드웨어 사양 중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포스터치(화면을 누르는 압력을 감지해 앱을 작동하는)가 스마트워치와 달리 앱을 배치할 공간이 충분한 휴대폰에서는 유용성이 높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다음으로 현재 발표되거나 발표될 안드로이드 기기들이 스냅드래곤810(또는 820)에 4GB(기가바이트)램, 2K(QHD) 수준의 해상도를 장착하고 있어 애플이 따라오기 힘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 예로 삼성전자의 갤럭시S6의 경우 포스터치를 제외하면 애플이 내놓을 아이폰6S에 비해 사양에서 조금도 뒤지지 않는다고 봤다. 지금까지 밝혀진 아이폰6S의 사양은 A9프로세서에 2GB램, 1200만 화소(?) 카메라 정도로 비교하기 힘들다.
마지막으로 사용자들에게 가장 호응을 받아 왔던 OS(운영체제)의 파편화 문제도 안드로이드의 간결화가 진전되면서 간극이 거의 없어졌다는 평가다.
매체는 “아이폰6가 시장의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지만 디자인 측면에서 큰 변화가 없는 상태에서 사양 또한 안드로이드와 차별화가 어려울 것이기 때문에 기대감은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물론 중국인의 미국제품에 대한 일반적인 시각이 아닌 것은 분명하지만 아이폰6가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았던 이유가 뛰어난 사양이나 성능이 아닌 디자인이었던 사실을 감안한다면 설득력 있는 주장이라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