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1915년 윌리암 J. 쉐플리 박사가 세브란스연합의학교에 국내 최초로 치과학교실을 개설한지 100년이 되는 뜻 깊은 해다.
연세대학교치과대학(학장 이근우)은 올해 연세치의학 100주년 기념행사를 11월 6~8일 개최하며, 10일 중식당 티원에서 간담회를 갖고 브리핑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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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세치대가 올해 치의학 100주년 기념 행사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 오른쪽부터 이근우 치과대학장, 최성호 교무부학장) |
이번 연세치의학 100주년은 국내 최초 치의학교육기관이면서 연세치대의 정체성과 역사성 정립, 아울러 향후 계속 써 나아가야 할 한국 치의학의 역사를 위해 매우 의미가 깊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2박3일간 진행되는 기념행사는 11월 6~7일 오전ㆍ오후에는 ABMRC강당에서 '국제학술대회', 6일 저녁에는 의과대학 강당에서 '연아제', 7일 저녁에는 동문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100주년 기념식', 8일 오전ㆍ오후에는 은명대강당에서 '연세임상강연회'가 약 4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뤄질 예정이다.
학술대회 연자는 연세치대와 MOU를 맺고 있는 아시아, 미주, 유럽의 각 대학 학장 및 해외에 있는 연세치대 동문 교수를 포함한 다양한 연자들이 참여해 임상 및 100주년 역사 등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임상강연회는 'Present and Future in Dentistry'를 주제로 ▲World Star in Dentistry ▲Blue Ocean in Dentistry ▲New Trend in Dentistry 등 크게 3부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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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주년 기념 포스터 |
특히 연세치의학 100주년을 기념해 ▲섬김 나눔 릴레이 100프로젝트 ▲연세치의학 100주년 기념 모금운동 등 다양한 사업도 진행한다.
'섬김ㆍ나눔 릴레이 100 프로젝트'는 동문 및 교직원, 학생의 사회봉사활동 참여를 통한 감사의 나눔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100가지 자율적인 사회봉사활동을 신청서 제출 후 실시하고, 기념사업준비위원회에 활동결과보고서를 제출하면 된다.
또 다른 사업인 '연세치의학 100주년 기념 모금운동'은 동문과 교직원 대상으로 추진 중이며, Bio-Medical Science Park 건립 및 치대 발전, 장학기금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100주년사 편찬 및 사이버 뮤지엄 개관, 역사 사진전, 홍보동영상 제작, 기념품 및 기념우표 제작 등을 진행하며, 전 동문들에게 100주년 기념 포스터 및 기념사업 리플릿을 배포했다.
학술대회 및 포스터 전시를 위해 해외 17개 대학의 학장 및 연자에게 초청장을 발송하며, 연세 치의학 역사 사진전은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세브란스 3층 로비에 마련될 예정이다.
이근우 학장은 "올해는 연세치의학 100주년을 기념하면서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해다. 향후 세계학문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많은 동문들의 힘이 연세치대가 도약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연세치대는 미국치과의사협회(ADA)의 국제수준 치의학교육 인증을 받기 위해 5년 이상 준비해오면서 지난해 국내 최초 치의학평가인증평가위원회(CODA)의 예비인증컨설팅방문(PACV) 수검 후, 권고사항을 보완해 최종인증 절차를 남겨놓고 있다.
아울러 올해 4월 영국 대학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세계 대학 학문분야별 평가' 치의학분야에서 41위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