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출시 예정인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6S(아이폰7)이 지금까지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스크린(화면) 기술의 한 장르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경제 전문지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애플 관련 블로그 미디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의 애플 전문 편집장 마크 구르만(Mark Gurman)을 인용 “차세대 아이폰은 애플 워치 및 새로운 맥북에 도입된 포스터치를 포함한 혁신적인 스크린 기술이 적용될 것”이라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 예로 스크린에 서로 다른 압력을 가함으로써 애플 맵에 목적지를 지정하고 iOS미디어 플레이어 내에서 스크롤 기능을 제어하거나 신속히 단어의 정의를 찾고 달력에 일정표를 추가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나인투파이브맥
구르만에게 정보를 제공한 인사는 “포스터치가 탑재된 아이폰6S 프로토타입(시제품)을 이미 사용해 본 경험이 있다”며 “아이폰 사용자들을 위한 최선이겠지만 작업에 필수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터치란 새로운 유형의 압력감지기술로 사용자가 스마트폰 화면의 특정지점을 얼마나 강하게 또는 오랜 시간 동안 눌렀느냐를 인식하는 것으로 소문이 사실이라면 아이폰6S는 이러한 기술이 적용된 유일한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출시된 애플워치의 작은 화면에도 포스터치 기술이 탑재돼 있기는 하지만 아이폰과 같은 대화면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느냐는 또 다른 관심거리가 될 수밖에 없다.
이외에도 iOS용 키보드도 개선, 몇 가지 프로토타입을 완성했으며 메시징 앱인 아이메시지(iMessage) 읽음 확인 지원과 같은 기능들도 약간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