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분양챔피언 'GS 자이' 올봄 최다ㆍ최대 분양

 

◆…오산시티자이 분양현장, 주말 2만명이 내방했다.

작년 위례자이 139대1 청약률 역대 최고기록, 광명ㆍ미사도 지역 신기록 달성

작년 분양현장에서 역대 최고의 청약률이 나와 시장이 들썩였다. 무려 139대1, GS건설이 위례에서 세운 기록이다.

분양열기가 뜨거웠던 80, 90년대에도 찾아 볼 수 없던 기록인데 최근 3,4년 분양시장이 장기 침체와 미분양으로 몸살을 앓고있던 터라 세간의 이목이 더욱 집중됐다.

정부의 각종 주택지원책과 함께 GS자이의 이러한 대박 신기록 등에 힘입어 시장을 떠났던 수요자들의 관심이 시장으로 다시 돌아왔고 결국 작년 하반기 주택시장은 실로 오랜만에 뜨거운 열풍이 몰아쳤다.

위례뿐만 아니라 곳곳에서 20대1, 50대1의 청약률이 나오고 분양 1,2주만에 완판을 외치는 물건들이 줄을 이었으며 수년동안 잠겨있던 미분양 물건들도 거의 대부분 해소된 것으로 전한다.

올봄 7개단지 6250세대, 대규모단지 분양...브랜드 아파트중 최다ㆍ최대

GS건설은 작년 GS자이에 몰렸던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올해도 계속 이어가 분양 챔피언의 자리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이미 지난 2,3월에만 4개 단지 2937세대를 분양했고, 4월에도 3개 단지 3314세대가 예정돼있다. 3달동안 총 6251세대를 분양해 대형브랜드 아파트 중 가장 많은 물량을 자랑한다.

GS건설 관계자는 "올해도 전세시장의 강세와 금리하락으로 분양시장의 수요자 유입이 지속될 것"이라며 "GS건설도 이런 추세에 맞춰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75%가 늘어난 2만5천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GS건설 최근 3개월 주택공급 실적 및 계획

                                                                                                                          자료 : GS건설

오산 2040세대, 구미 1138세대, 금호 1156세대 등 대형단지 줄이어

GS건설이 올봄에 분양했거나 분양하고 있는 아파트는 오산시티자이 2040세대, 신금호파크자이 1156세대, 구미문성파크자이 1138세대 등 대규모단지가 주로 포진돼있다.

5월 분양 예정인 평택고덕 KTX자이도 1845세대의 대단지이고 하왕십리, 부천옥길도 700세대가 넘어 올봄 GS건설의 분양은 대규모단지가 줄을 잇는다.

GS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3481세대로 미니신도시급으로 불려진 한강센트럴자이를 완판했고, 1222세대의 미사강변 센트럴자이도 분양 2주만에 완판했다"며 "대단지 분양의 노하우가 축적돼 올해 예정된 대단지들도 작년처럼 완판을 이어갈 것"이라고 대단지 분양에 자신감을 보였다.

GS건설 5월 주택공급 계획 

특히 GS건설은 올해 자체사업을 통해 수익력을 높인다는 계획도 실행해 나가고 있다.

은평뉴타운 A11블럭과 부천 옥길 단지는 GS건설이 신규 택지를 매입해 직접 분양을 하는 자체 사업으로 자체사업 성공을 통해 수익성도 획기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GS건설은 이를 위해 3월말 조직개편에서 주택자체사업팀을 신설해 민간택지 부지매입을 전담하는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입지와 가격은 기본... + 디자인과 평면

GS건설이 올해 대규모 분양을 시작하면서 성공을 위해 준비한 무기는 최적입지와 합리적가격은 기본, 거기에 더해 최근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된 독특한 평면과 디자인, 다양한 편의시설인 것으로 전한다.

오는 8일부터 청약접수에 들어가는 '오산시티자이'는 단지내에 캠핑장과 가족텃밭을 준비했다.

오산시티자이는 오산의 마지막 녹지축인 마등산이 인근에 위치해 마등산의 사계절을 단지 가까이서 누릴 수 있는데 단지 안에도 여가와 휴식, 학습이 가능한 녹지 공간을 조성한다.

특히 따로 시간을 내 멀리 나가지 않아도 단지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자이홈캠핑'과 가족과 함께 가족형 텃밭을 가꿀 수 있는 '자이팜', 자연과 동식물 관찰이 가능한 '자연학습 체험장'은 자녀를 둔 입주민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월 청라에서 분양한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는 4층 35동으로 구성된 저층단지로 최근 위로만 치솟는 고층아파트에 지친 소비자들을 불러 모았다.

스카이라인이 낮아 하늘이 넓게 보이고 단지 가운데 넓직한 공원과 다양한 정원까지 갖추고 있어 다른 고층 아파트와 비교해 보면 영화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호빗마을'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GS건설 관계자는 "창밖으로 건너편 아파트만 보이는 고층 아파트와 달리 넓은 하늘과 단지내 조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면적에 비해 가구수와 입주자가 적어 보다 한가하고 여유로운 공간을 누릴 수 있다"며 "고층아파트보다 대지지분이 많아 향후 재건축까지 고려하면 단지의 가치가 더욱 높아 진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위례에서 역대 최고의 청약률 신기록을 세우고 김포에서는 3500세대 대단지까지 완판한 GS건설이 올봄이 시작되자마자 다양한 상품을 들고 신규분양에 나섰다.

겨우내 소비자들을 위해 준비한 GS건설만의 디자인과 편의시설, 독특한 평면을 갖춘 '자이'의 상품들이 올해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다가갈 수 있을지 분양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