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료:긱벤치
삼성전자의 갤럭시S6에 탑재된 엑시노스7420의 성능이 LG전자 G플렉스2에 장착된 퀄컴의 스냅드래곤81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모바일 기기 성능측정 도구인 긱 벤치에 등장한 스냅드래곤810 버전의 LG-F510L(일명 G플레스2)의 싱글코어 성능점수는 1144점, 멀티코어는 4345점이었다.
반면 지난 9일 동일한 벤치 마크에 나타난 삼성전자 갤럭시S6 엣지(모델명 SM-G925P)의 경우는 싱글코어 1492점, 멀티코어는 5077점이나 됐다.
또한 지난 1월26일 동일한 벤치마크에서도 엑시노스7420은 싱글코어 1520점, 멀티코어 5478점을 기록, 퀄컴 스냅드래곤810을 멀찌감치 따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엑시노스7420은 정수연산 성능에서도 싱글코어일 때 1726점, 멀티코어의 경우 7562점을, 부동소수점연산도 싱글코어 1279점, 멀티코어 5200점을 보였다.
이와 달리 스냅드래곤810을 탑재한 G플렉스2는 정수연산 싱클코어 1248점, 멀티코어 6389점, 부동소수점연산 싱글코어 1033점, 멀티코어 3700점을 나타냈다.
물론 벤치마크 데이터가 성능을 나타내는 절대적인 기준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데이터로만 보자면 엑시노스7420이 스냅드래곤810에 비해 압도적이라는 사실을 부인하기는 힘들다.
다만 LG플렉스2에는 2GB(기가바이트)램이 장착된 반면 갤럭시S6에는 3GB바이트 램을 장착한 차이는 있지만 단순히 램 용량 차이가 성능차이로 나타났다고 볼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