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부동산, 채권ㆍ주식보다 2배 넘게 돈 벌었다

지난 1년 동안 제일 돈을 많이 번 투자상품은 상가건물로 나타났다.

국토부가 공개한 '2014년 3분기 상업용부동산 조사'에 따르면 상업용부동산이 채권, 주식, 예금, 아파트, 환거래 등 가운데 지난 1년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용부동산 중에서도 일반 오피스 보다 매장용 상가 건물이 더 많은 돈을 번 것으로 조사됐다.

투자자산 투자수익률 비교 

국토부에 따르면 2013년 10월부터 올 9월까지 1년간 투자자산의 수익률을 비교해 본 결과 매장용 부동산의 수익률이 6.04%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오피스가 5.90%로 나타나 채권, 주식, 예금 등 금융상품보다 상업용부동산이 2~3배 높은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상품 중에는 3년만기 회사채가 3.19%로 가장 높았고 주식이 2.94%, 국고채가 2.77%로 뒤를 이었다.

아파트 매매의 경우는 1.80%의 수익을 올려 지난 1년 동안 가격상승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조사 됐다. 최근 아파트값이 급등세를 타고 있지만 통계에는 일부만 반영됐기 때문에 아파트 수익률이 낮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환거래 등 환율의 투자수익률은 -2.32%로 오히려 투자손실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