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연구원, 경제·금융 동향 세미나 개최
장기화된 저성장 기조 속에서 우리나라 경제는 기대에 못 미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경제가 살아날 조짐을 나타내고 있고 우리 정부 역시 경제 성장을 위한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지만 유럽과 중국 등 주요국들의 더딘 회복세로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더해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과 중동과 동유럽의 지정학적 리스크, 유로존의 디플레 위험, 신흥국의 성장여력 약화 등 여러 위험이 혼재돼 있다.
이처럼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글로벌 경제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전망이 필요하다.
이에 한국금융연구원은 29일 오후 2시 서울 명동에 위치한 은행회관에서 '경제·금융 동향과 전망 : 2014~2015'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는 ▲2015년 경제전망 ▲금융시장 환경변화와 전망 ▲금융산업 환경변화와 전망 ▲은행산업 환경변화와 전망 등 4가지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1주제인 2015년 경제전망은 박성욱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이 발표하고 이형일 기획재정부 종합정책과장과 장재철 한국씨티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과 토론을 벌인다.
2주제 금융시장 환경변화와 전망은 송민규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이 발표에 나서고 이동훈 금융위원회 금융시장분석과장과 김진명 기획재정부 지금시장과장, 송기석 BoA 메릴린치 리서치 수석연구원이 토론을 참여한다.
3주제 금융산업 환경변화와 전망은 구정한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이 발표자로 나서고 이명순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과장과 윤영은 금융위원회 중소금융과장, 김진홍 금융위원회 보험과장, 최용호 금융위원회 서민금융과장, 조경엽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소장이 토론을 진행한다.
4주제 은행산업 환경변화와 전망은 서병호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이 발표하고 이윤수 금융위원회 은행과장과 최성일 금융감독원 은행감독국장, 안효진 신한은행 전략담당 부행장이 토론에 나선다.
윤창현 한국금융연구원장은 "2015년 우리 경제는 미국 경제의 성장과 정부정책의 효과 등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고령화 등 구조적 문제점에 대응해 성장 잠재력 제고를 서둘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대내외 여건변화에 대응해 국내 금융기관들은 새로운 성장 및 경영전략을 진지하게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