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와는 달리 해외 소비자들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4를 가장 뛰어난 제품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모바일 전문 보도매체인 폰 아레나는 삼성전자 USA가 최근 공개한 동영상 광고와 관련, 독자들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그 결과 대부분은 삼성전자의 광고 내용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동영상 광고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미국 법인이 공개한 것으로 갤럭시 노트4의 QHD 해상도 디스플레이와 S펜, 멀티태스킹, 업그레이드된 카메라 기능을 소개하며 “가장 성능이 뛰어난 스마트폰”이라고 결론 내리고 있다.
◆…사진:폰아레나
폰 아레나는 “우리의 리뷰를 통해 대화면 스마트폰 중 갤럭시 노트4가 뛰어난 제품이라는 것을 확신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정말로 모든 제품 중 가장 뛰어난 제품인지를 독자들을 대상으로 조사코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갤럭시 노트4가 대화면 스마트폰 중 가장 뛰어난가?”라는 설문에 대해 독자 3926명 중 80.97%인 3179명이 ‘그렇다’는 답을 한 반면 ‘아니다’라는 부정적인 답은 19.03%인 747명 뿐 이었다.
이는 지난 17일 국내의 휴대폰 오픈 마켓 ‘착한텔레콤’의 설문 조사와는 다소 차이가 있어 주목된다.
물론 갤럭시 노트4에 대한 선호도가 아닌 갤럭시노트4와 아이폰6플러스 중 어떤 제품을 하겠는가를 묻는 질문이었지만 4주간 437명이 참여한 조사에서 아이폰6 플러스를 선택한 사람이 76%를 차지했다.
전문가가 아닌 일반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이지만 이러한 결과는 삼성전자의 부정적인 이미지가 국내 소비자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조사 방식 상 결과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다소 억지스럽다고 말할 수도 있겠으나 국내와 해외 소비자들의 반응이 왜 차이가 나는지 한번 쯤 되새겨 봐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