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0일 법제사법위원회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전행정위원회, 국토교통위 등 13개 상임위를 열어 국정감사를 이어간다.
국감 종반을 맞은 이날은 특히 지난 17일 발생한 경기도 판교의 '환풍구 추락' 사고를 계기로 안전문제가 급부상할 전망이다.
국토위는 서울특별시를 상대로 지하철사고 및 안전대책에 대한 집중 감사에 나선다.
또한 시민불안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잠실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사용과 석촌 지하차도 싱크홀 발생 등에 대해 점검한다.
서울시지방경찰청을 상대로 국감을 진행하는 안행위는 이날 판교 환풍구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상기시키고 서울지역의 안전에 대한 집중적인 점검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경찰의 과도한 집회 제한 문제와 논란이 되고 있는 사이버 검열 문제에 대한 추궁이 이어진다.
광주고등법원과 부산고등검찰청 등 지방고등법원과 고등검찰청을 상대로 국감을 이어가는 법사위는 이날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관련 수사 및 재판 관련 사항과 유병언 부실수사 관련 사항을 살펴본다.
이밖에 교문위는 지방재정 악화 문제를 빚으며 중앙정부 간의 마찰이 우려되는 누리과정 재정문제에 대해 점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