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전국민의 외식메뉴는 누가 뭐라고 해도 단연 치킨이다. 맛도 맛이거니와 영양가까지 고루 갖춘 치킨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늘 환영 받는 메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정작 치킨창업을 준비하려고 보면 결코 만만치 않은 시장 상황에 당황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닭 소비의 증가는 치킨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지만 포화라는 우려를 만들어 냈다. 매년 치킨 브랜드가 생겨났다가 사라지고 또 수많은 치킨전문점이 창업했다 사라지는 것이 반복되고 있다. 따라서 높은 수익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남다른 승부수와 차별화 전략이 필수적이라는 게 창업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치킨시장에서 올 하반기 핫한 창업아이템으로 ‘존슨켄터키’ 치킨프랜차이즈가 주목 받고 있다. 치킨의 원조인 미국 켄터키주 전통방식의 뛰어난 치킨 맛과 펍스타일의 이색적인 인테리어로 '마성의 맛', '본고장 치킨집'이라고 맛집 블로그, 카페, SNS를 타고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높은 신뢰와 인기에 힘입어 최근 한 달 만에 14개 지점을 오픈 하였다.
‘존슨켄터키’ 수입전문업체인 (주)비브라더스 하병욱 대표는 “매일 많은 예비창업자들의 프랜차이즈 가맹 문의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무분별한 확장보다는 지역별로 각 매장의 매출을 위해 한정수만 개설할 계획이며 자금이 있어도 가맹이 어려울 수 있다.”면서 “최근 강원도 원주점이 오픈한지 2주만에 어떤 날은 재료가 떨어져 손님을 못 받을 정도로 주문이 많다.”고 전했다.
이어서 하대표는 “신규 메뉴인 매콤한 텍사스핫 B.B.Q치킨과 켄터키후랑크소세지도 인기가 높다. 덕분에 그런지 맥주 판매량도 예상보다 크게 늘고 있다. 일산풍동점의 경우 16평 매장에서 배달 없이 하루 매출 200~250만원이 넘는다. 1달이면 6~7천만원 정도인데 작은 매장이 웬만한 중소기업 못지 않은 규모이다.” 라고 말했다.
본고장 켄터키 치킨 맛과 독특한 분위기의 인테리어, 현지화 전략으로 차별화를 이뤄낸 존슨켄터키가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예비창업자들에게 확실한 유망창업으로 주목 받고 있는 이유이다.
